탐사자는 고열에 시달립니다.
서서히 의식도 멀어지고 잠시 후에 눈을 뜨면 그곳은 모르는 방이었습니다.
열은 내리고 있는 것 같지만, 자신이 어떻게 여기로 왔는지, 목적은 무엇인지,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지... 그것은 탐사자의 행동에 달려있습니다.
[배경]
어떤 신님의 심심풀이.
옛날에 유행한 악마의 병(천연두), 천연두에 목숨을 빼앗긴 사람들의 고뇌...
이것을 현대의 인간에게도 유사 체험시키려고 하는 것이 이 일의 계기입니다.
생 제르맹이 정말 불로불사인지, 불로불사의 약은 정말 존재하는 것인지, 그것은 신만이 알겠지요?
[탐색]
계절은 한겨울. 탐사자는 고열에 시달립니다.
서서히 의식도 멀어지고 잠시 후에 눈을 뜨자 그곳은 낯선 방이었습니다.
열에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기억도 흐릿하고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무슨 목적이 있어서 여기에 왔는지 탐사자는 모릅니다.
하지만 오한이 들고 무엇인가 불길한 예감이 든 탐사자는 <0/1>의 SANC.(이성 판정)
(KP정보)
탐사자의 열은 떨어져 있어서 건강 그 자체입니다.
또한 탐사자는 자고 있었을 때의 모습 그대로여서 소지품은 없습니다.
이하 <관찰력>의 정보..
[방 전체]
방에 창문은 없고 나무 문이 하나 있습니다.
책상과 전신이 비치는 거울이 있고, 방 중앙에는 큰 테이블이 놓여져 있습니다.
책장에는 책이 가득 있고 큰 테이블에는 무언가 올려져 있습니다.
또한 테이블과 별도로 책상과 의자가 각각 둘 씩 있습니다.
[나무 문]
손잡이가 있는 원목 문.
보기에는 별반 다를 게 없는 문이지만 한 장의 메모가 붙어 있습니다.
『앞은 안전하지 않다. 그래도 가고 싶다면 자기 책임이다.』
문이나 문 손잡이에 닿으면 찌릿한 전기가 몸에 흐릅니다.→체력 -1
동시에 <아이디어>로 문을 열어서는 안 될 것 같다고 느낍니다.
(KP정보)
문은 잠겨 있지 않고 전기가 흐를 뿐, 열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나아가는 경우 END3
[큰 테이블]
원목 탁자.
위에는 붉은 액체가 들어간 고풍스러운 작은 병 세 개와 메모가 놓여져 있습니다.
작은 병 뚜껑을 열고 <듣기(관찰력)>로 아래의 향을 알 수 있습니다.
(작은 병1: 달콤한 향기, 작은 병2: 냄새가 없다, 작은 병3: 시큼한 향기)
작은 병 <약학(과학:약학)> 현대의 과학기술로는 정제하지 않은 것이라고 알 수 있습니다.
이하, 메모의 내용…
『좋아하는 것을 한 모금 드세요. 그러면 당신은 꿈에서 깨어날 것입니다.』
메모에 <관찰력> 으로, 뒤에 주의사항같은 것이 쓰여 있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이하, 주의사항…
『혼합하면 위험! 생명의 보장은 없다!』
그런데도, 액체끼리 섞어버리면 탐사자는 강제 END3로 부탁드립니다.
(예: 목제 문이 갑자기 열려 빨려 들어간다...같은 느낌으로.)
[책상 1]
책상에 <관찰력>으로 일기를 발견합니다.
이하, 일기의 내용…
17●●/●/● ●
마리가 유행병에 걸려 버렸다.
수명은 길어야 10일, 치료하는 약은 없다고 의사에게 들었다.
17●●/●/● ●
불로불사라는 소문이 있는 생 제르맹이란 남자를 소개 받았다.
그에게서 불로불사의 방법은 배울 수 없었지만 만병 통치약을 만드는 법을 배웠다.
마리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17●●/●/● ●
프랜시스가 만병통치약을 만드는데 협력을 해준다.
역시, 있어야 하는 것은 친한 친구이다. 프랜시스는 머리가 좋고, 매우 도움이 된다.
17●●/●/● ●
실패, 실패, 실패, 실패, 실패, 실패, 실패, 실패, 실패했다.
몇번을 만들어도, 몇번을 만들어도 소용이 없다.
이상해, 분명 가르쳐준 대로 만들고 있는데, 틀린 것은 없을 터인데...
틀린 것은... 우리,인가?
17●●/●/● ●
의사는 마리가 곧 숨을 거둘 거라고 했다.
역시, 이게 마리의 운명인가.
최근, 몸이 힘들다. 아무래도 열이 있는 것 같다 …다음 페이지는 비어 있습니다.
일기를 끝까지 읽은 경우 마지막 페이지에서 메모 한 장이 바닥에 떨어집니다.
이하, 메모의 내용…
만병통치약을 만드는 방법이라고 생각되는 내용이 쓰여 있습니다.
재료를 자세히 보면, 그 재료 가운데 일반적으로 있을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을 탐사자는 알아차립니다.
거기에는 사람의 심장도.
<아이디어> 에서 혹시 자신들도 이것을 위해 데려 온 것이 아닌가 상상하게 됩니다. <0/1d3>의 SANC.(이성 판정)
또한 메모 마지막에 붉은 액체가 생기면 완성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메모에 <관찰력>으로, 메모의 구석에 사과의 그림이 그려져 있음을 알아차립니다.
[책상 2]
책상에 <관찰력>으로 일기를 발견합니다.
이하, 일기의 내용…
17●●/●/●●
잭의 아내 마리가 유행병에 걸렸다.
수명은 길어야 열흘 정도라고 한다.
치료약은 지금의 과학 기술로는 만들 수 없다고 잭이 말했다.
나는 마리를 사랑하고 마리도 나를 사랑한다고 말해주었다. 비록 그것이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 하더라도...
그녀를 구할 방법은 없는가...
17●●/●/●●
잭이 마리를 구하는 약을 만들겠다고 나섰다.
치료할 약이 없다고 했기 때문에 솔직히 놀랐지만, 아무래도 생 제르맹이라는 남자에게서 만병통치약인지를 만드는 방법을 배웠다고 한다.
제정신인가?하고 생각했지만 그녀를 위해서라면, 하고 생각해 협력하기로 했다.
17●●/●/●●
약을 만들기 시작한지 5일째, 좀처럼 완성되지 않는다.
배운 방법대로인데도, 틀린 것은 없을 터인데...
무엇을, 어디가 잘못된 것일까?
17●●/●/●●
잭이 마리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죽음이 임박했다는 것에 잭은 어딘가 포기한 것 같이 보였다.
왜? 자신의 아내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나의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버릴텐데 왜 포기한다는 거지?
잭보다 내가 마리를 사랑하는 거야....
포기한 사람 따위 이제 볼 일은 없다...
그래, 잭의 심장을 약재로 하면 돼!!!
전혀 제정신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광기 어린 내용의 일기를 읽고 등골이 차가워지는 감각에 사로잡힙니다.<0/1d3>의 SANC.(이성 판정)
일기의 마지막 페이지에…
약은 완성되었다. 아무래도 냄새가 없는 것 같다.
이걸로, 그녀를 구할 수 있어!! …다음 페이지는 비어 있습니다.
(KP정보: 프랜시스가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약은 사실 실패입니다.)
[책장]
의학 서적, 연금술과 불로불사에 관한 책이 많습니다.
대부분이 먼지가 덮여 있지만, 두 권은 비교적 깨끗해보입니다.
<도서관(자료 조사)>
『유행병에 대해서』
악마의 질병(KP정보: 천연두)
초기 증상은 고열, 두통, 요통 등.
그 후에 일단 열이 내리지만, 두부와 안면을 중심으로 피부색과 동일하거나 약간 흰색 콩알 모양의 구진이 생겨 전신에 퍼진다.
다시 발열하고 발진이 화농한다.
또한, 호흡곤란을 병발해, 호흡 부전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이 책을 읽은 탐사자·책 내용을 공유한 탐사자가 거울을 보면 SANC.(이성 판정) 발생입니다. 자세한 것은 거울 정보에서.
탐사자 중에 의사가 있을 경우 <의학(의료)>으로, 어쩌면 이 악마의 질병은 천연두를 가리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동시에, 천연두의 치료법이 확립된 것도 생각납니다.
『불로불사』
불로불사의 약. 마술 등이 적혀 있습니다.
불로불사의 약의 재료 중에는 많은 사람의 심장, 마술을 위해서는 여러 인간(산 제물)이 필요하다고 쓰여 있습니다.
<아이디어> 어쩌면, 자신도 이것을 위해 데리고 온 게 아닌가 상상해버립니다.<0/1d3>의 SANC.(이성 판정)
<행운> 에서 표지에 무언가
마크 같은 것이 그려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거울]
※책장의 『유행병에 대해서』를 읽지 않았다면 지극히 평범한 거울입니다.
자신의 얼굴에 모기에 물린 것 같은 습진이 여럿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것은 순식간에 얼굴에서 전신으로 퍼지면서 곪아가는 것이 보여집니다.
자신의 얼굴도 몸도 볼품 없는 형태로 변질 되어버려, 자신도 그 악마의 병에 걸린 것이 아닌가? 호흡 부전으로 죽어 버리는 건 아닐까? 공포에 사로집힌 탐사자는 SANC.(이성 판정)
※탐사자의 APP(외모) 수치에 따라 SANC.(이성 판정) 수치가 바뀝니다.
↑APP(외모)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자신의 견디기 힘든 얼굴에 충격을 받을 것입니다.
KP재량도 가능하며 다음은 기준입니다.
APP(외모) 16(80)이상 <1d3/1d8>
APP(외모) 9~15(45~75) <1/1d5>
APP(외모) 4~8(20~40) <1/1d3>
APP(외모) 3(15) <0/1d2>
난이도를 조금 올리자면, 거울 앞을 지나갈 때 <관찰력 1/2(+페널티 주사위 1)>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는 것으로 위의 SANC.(이성 판정)을 발생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END 분기]
1 달콤한 향기의 액체를 마신다. (TRUE END)
눈 앞이 흐물흐물하게 일그러지고, 탐사자는 의식을 잃습니다.
눈을 뜨면 탐사자는 원래의 침대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열도 내려가고 있고, 어디도 나쁜 곳은 없는 듯 합니다.
나쁜 꿈을 꾸고 있었던 것이라고 탐사자는 생각하고, 일상 생활로 돌아갑니다.
이 꿈의 일도 점차 잊혀져 갈 것입니다.
2 냄새가 없는 액체나 시큼한 향기의 액체를 마신다. (NORMAL END)
눈 앞이 흐물흐물하게 일그러지고, 탐사자는 의식을 잃습니다.
탐사자는 호흡의 답답함에 눈을 뜨자, 다시 열이 오르는 것 같습니다.
탐사자는 문득 악마의 질병을 떠올립니다.
자신은 이대로 호흡 곤란을 겪고 호흡 부전으로 인해 죽는 것이 아닐까?
어째선지 목소리도 나오지 않고 도움도 부를 수 없었습니다.
이대로 시달린 끝에 외롭게 죽는 것일까?
그런 공포에 사로잡힌 탐사자는 <1/1d3>의 SANC.(이성 판정)
(이하 KP정보. SANC.(이성 판정)후에 공개도 가능.)
실제로는 인플루엔자입니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은 목의 염증이 심해서 소리를 낼 수 없을 뿐입니다.
단지, 탐사자는 고열로 인해 꿈과 현실을 구별하지 못한다..라는 결말입니다.
3 나무 문으로 방을 나온다. (Bad End)
밖으로 나가면 어두운 가운데 한 명의 절세 미녀가 의자에 앉아 있습니다.
"그 경고문은 읽긴 한거야? 모처럼 서비스해줬는데 무시하다니, 안되겠네... 나쁜 아이는 벌이 필요한걸까♬"
니알라토텝과의 만남.<1d20/1d100>의 SANC.(이성 판정)
SAN(이성)의 손실에 관계 없이 니알라토텝에게 처벌당합니다.
현실의 탐사자는 평생 눈을 뜨지 못하는 식물 인간이 됩니다.
클리어 보수는 KP님께 맡깁니다.
[후기]
이 시나리오의 TRUE END는 찬반 양론일지도 모릅니다.
사과가 달콤한 것인가, 새콤한 것인가..등.
작가는 사과=단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TRUE END는 달콤한 향기의 액체를 마시는 것으로 설정했습니다.
세션에서의 시나리오 개변(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동영상화, 그 외 여러가지, 마음대로 하셔도 상관없습니다.
그럴 때에... 귀찮지 않다면 한마디 연락 주셨으면 하고, 제작자의 이름을 조용히 소개시켜주시는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울고 기뻐하고 찾아뵙겠습니다.(o>ω<o)
읽어주신 마음씨 좋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