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C!!!
사망플래그를 그만둬!!!!!!」
◆개요
룰: 크툴루의 부름(Call of Cthulhu) 7판
권장 인원: 1:1 (KPC 1인 : PC 1인. 인원 개변 OK)
권장 기능: 관찰력, 사격(권총), 적당한 행운
준 권장(?) 기능: KP와 PL의 리얼 크툴루 지식 (원리주의자의 경우 맞지 않을 수 있음), RP를 즐기는 마음.
배경: 현대
플레이 시간: 2~4시간 예상
KP난이도: ★★☆☆☆
PL난이도: ★☆☆☆☆
LOST 가능성: 의외로 있음
전투 및 사망 가능성: 놀랍게도 존재함
기타: 이성이 낮으면 광기 주의!
본 시나리오는 와디랑(twitter @whadis_trpg)의 창작 시나리오입니다.
시나리오 개변은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시나리오 리플레이, 스포일러는 반드시 쿠션을 부탁드립니다. (ex.후세터)
본 시나리오와 관련하여 키퍼링 커미션, 세션 카드 커미션은 금지합니다.
본 시나리오의 약칭은 [케망플래] 입니다.
자꾸 사망플래그를 세우는 KPC를 막을만큼의 관계만 있다면 즐길 수 있습니다.
사망플래그를 팍팍 세우는 까닭에 KPC는 물론 PC도 캐붕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서 OK인 분들만 플레이하시기를 권장합니다. KPC와 탐사자는 친한 사이인 쪽이 사망플래그를 막을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메타 요소가 가미된 쿠소 사망플래그 개그 시나리오로 쿠소시날이라고 불러도 괜찮지만 신화생물을 조우하게 되고, 루트에 따라서는 LOST할 수도 있어 의외로 COC다운 시나리오 일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일단 즐겨주세요!
사망에 의한 고어 묘사가 존재합니다.
특히, 배경이 어트랙션인 만큼 어트랙션에서 발생할 수 있을 듯한 사고 묘사가 존재합니다.
◆도입
평범한 일상의 날을 보내던 탐사자는 오늘도 잠이 들었습니다. 평화로운 꿈을 꾸나 싶더니 아니나 다를까 꿈에 검은 머리에 검은 눈의 미남자가 나타나 매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말합니다.
"KPC를 사망플래그로 죽일건데, 어디 한 번 막아보게나."
이게 무슨 소리야?라고 생각한 참에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꿈에서 깨어난 탐사자가 현관으로 나가보니,
KPC가 『사망플래그 어트랙션』이라며 체험티켓을 내밀며 "나와 꼭 가줘!"라고 말하더니, 거절할 틈도 없이 탐사자를 억지로 끌고 갑니다.
불길한 꿈... 그리고.
"이 어트랙션이 끝나면 네게 할 말이 있어."
KPC가 세우는 사망플래그.
탐사자는 이 이상한 사망플래그에서 KPC를 빼낼 수 있을까요?
아래로는 플레이 예정의 사람은 관람하기 곤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키퍼링 예정의 분들만 열람해주시기 바랍니다.
◆진상 및 배경
니알라토텝의 농간으로 KPC가 이상한 주문에 걸려... 사망플래그를 세웁니다. 사망플래그대로 진행되어버리면 죽는다!
그 때문에 탐사자는 KPC의 기행과 사망플래그를 막기 위해 힘내게 되며 사망플래그 어트랙션은 니알라토텝이 만든 공간입니다.
◆주의사항
KPC가 한번 죽으면 끝일 것 같지만, 의외로 한 번 죽고나면 일곱 어트랙션을 도는 동안 세 개의 목숨이 생깁니다. 게임의 목숨처럼 생각해주세요! 각 어트렉션 별로 3개가 아닌, 모든 어트랙션을 합쳐 3개입니다. 이 목숨값은 회복할 수 있는 수단이 없습니다.
또한 KPC와 달리 탐사자는 니알라토텝이 육신의 보호(룰북 257p) 주문을 걸어놓았으며 이 주문의 유지에 탐사자의 이성 소비는 없지만 어트랙션 하나 당 1라운드로 쳐서, 다섯번째 어트랙션까지 유지되고 어트랙션 당 마력이 1점 소모됩니다. (니알라토텝이 마력에만 빨대를 꽂았다는 느낌으로 생각해주세요.) 그러나 전투에 들어갈 경우, 전투 라운드에 의해 빠르게 주문이 소모될 수 있습니다.
탐사자는 KPC의 죽음을 처음 경험했을 때는 <이성 판정 1/1d4>을 진행해주세요. 첫 죽음 이후 세 개의 목숨이 생기고 나서 맞이하는 죽음의 두번은 <이성 판정 0/1d2>을, 그리고 마지막 목숨을 잃었을 때는 <이성 판정 1/1d6>을 합니다.
KPC의 사망플래그 대사는 굵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플레이어도 사망플래그 대사는 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해주세요! 물론 난이도를 높이고 싶다면 사망플래그 대사를 강조하지 않아도 됩니다.
★ 어트랙션 내부의 직원들은 모두 사망 플래그와 관련된 이야기는 하지 않으며 놀이기구에 대한 이야기나 주의사항 등만 반복해 마치 로봇같은 이질감을 줍니다. 만일 탐사자가 직원을 공격할 경우 직원은 연기처럼 흩어졌다가 탐사자로부터 10m 떨어진 곳에 나타납니다. 그것을 본 탐사자는 <이성 판정 1/1d2>
◇ 처음으로 KPC가 사망했을 때 전용 이벤트가 있습니다.
처참한 KPC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눈 앞에서 싸늘히 식어가고 있는 모습을 황망히 보며 후회하고 있자, 탐사자의 옆으로 누군가 다가옵니다. 고개를 돌려서 올려다보면 꿈에서 본 미남자입니다. 그도 퍽 곤란한 듯 아쉬운 듯한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곤란한데.. 이렇게 되면 즐길 수가 없지 않나. 좋아, 특별히 기회를 더 주지."
그렇게 말한 미남자가 손가락을 튕기자, 탐사자의 눈 앞에 죽어 있던 KPC가 멀쩡한 모습으로 변해 부활합니다. 그에 탐사자가 놀란 채로 있거나, KPC를 끌어안고나 하고 나서 미남자는 말을 이어갑니다.
"딱 세번의 기회를 더 주겠어, 그마저도 해내지 못한다면.. KPC는 사망. 이정도 룰이라면 쉽게 할 수 있겠지?"
이것은 제안이 아닙니다. 탐사자가 답하기 전에 미남자는 그 자리에서 펑, 하고 사라져버립니다. 그러면.. 앞으로 이 어트랙션을 KPC가 죽지 않게 하면서 돌 수 있을까요?
◆진행
● 탐사자의 집
평범한 일상의 날을 보내던 탐사자는 오늘도 잠이 들었습니다. 언제나와 같은 평범하고 평화로운 하루를 마무리하는 평화로운 꿈을 꾸나 싶더니! 아니나 다를까, 꿈에 무려 검은 머리에 검은 눈의 무척 잘생긴, 마치 APP99의 미남이 나타나 매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말합니다.
"KPC를 사망플래그로 죽일건데, 어디 한 번 막아보게나."
이게 무슨 소리야?라고 생각한 참에 문을 두드리며 탐사자를 부르는 소리에 탐사자는 잠에서 깨어납니다.
이상한 꿈에서 깨어난 탐사자가 현관으로 나가보면 KPC가 『사망플래그 어트랙션』이라며 체험티켓을 내밀며 "나와 꼭 가줘!"라고 청합니다.
거절하면 KPC 혼자 어트랙션에 놀러가서 END E입니다.
따라가기로 하면 KPC가 엄청나게 다급하게 재촉해대서 탐사자는 서둘러 옷을 챙겨 입고 나옵니다.
어트랙션으로 가는 거리는 KP 마음대로 지정해주세요. 집 근처에 갑자기 하루만에 어트랙션이 생겼다! 해도 좋고 멀리 있어서 대중교통이나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도 물론 OK 입니다. 어느 쪽이든 이 어트랙션은 갑자기 하루만에 생겨버렸으므로 이에 관해서 탐사자는 아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 어트랙션 입구
의외로 입구는 북적거립니다만 매표소에서 표를 바꾸든 뭘 하든 탐사자와 KPC가 기다리는 시간은 지극히 짧습니다. 왜냐면 두 사람 외의 사람들은 니알라토텝이 만든, 어트랙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모브이기 때문입니다.
매표소에서 체험 티켓을 입장표로 바꿀 때, 스탬프 카드를 받습니다. 7개의 어트랙션을 즐기고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점에서 마지막 스탬프를 찍어주면서 경품을 준다고 직원이 알려줍니다. 경품에 대해서는 비밀이라네요.
8번 스탬프 자리 그림이 이상하긴 한데, KPC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탐사자가 신경 쓰면 왠지 그림이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소름끼칩니다. <이성 0/1>
(※니알라토텝입니다.)
아무튼 표를 들고 입장하려고 하면, 입장하기 직전에 KPC가 탐사자의 손을 잡거나 소매를 당기는 등으로 탐사자를 부릅니다. 탐사자가 돌아보면 KPC는 무척이나 진지한 표정으로 말합니다.
"이 어트랙션이 끝나면 네게 할 말이 있어."
탐사자 <아이디어 판정>
성공> 이거.. 사망플래그 아니야?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실패> 끝나면 중요한 할 말이 있나 봅니다.
어트랙션 입장 직후부터 언제든 KPC의 손을 잡고 퇴장할 수 있습니다. 도망치는 거지요, 그럴 경우에는 엔딩 A 입니다.
○ 어트랙션
어트랙션은 총 7개이며 8번째로 들리는 곳이 기념품점입니다.
[회전목마], [드림랜드 슈팅], [크툴루의 분노], [게임 빌리지], [공포의 집], [관람차], [플래그 극장], [기념품점] ...딱... 순서대로 돌기 딱 좋습니다. 순서대로 돕시다. 탐사자가 순서를 정하게 해도 좋지만 마지막 세개로 관람차 → 플래그 극장 → 기념품점의 순서는 바뀌지 않도록 진행해주세요.
어느 어트렉션이든 줄이 길지만 왠지.. 탐사자와 KPC가 줄에 서면 줄이 빠르게 줄어듭니다. 5분 내로 두 사람의 차례가 옵니다.
● 회전목마
회전목마를 기다리는 줄에서 음료수를 파는 사람이 있습니다. 재력이 30 이상이면 고민없이 살 수 있겠지만 그 아래라면 약간 비싸다..는 등으로 연출해주세요. KPC가 강력하게 원해서 탐사자는 어쩔 수 없이 삽니다. 잘 안되면 KPC가 사서 주세요. 파는 음료는 기묘한 형태로 세공된 유리잔에 담겨 나옵니다. 레몬에이드, 오렌지 주스, 사이다, 콜라 등입니다. 탐사자가 원하는 음료라면 무엇이든 있습니다. KPC와 탐사자는 음료를 마시며 줄이 줄어드는 것을 기다립니다.
줄이 거의 줄어들었을 무렵, KPC가 유리잔을 가까운 테이블에 올립니다. 그 순간, 유리잔이 챙!하며 깨져버리고 KPC는 다소 불안하게 입을 엽니다.
"갑자기 유리잔이 깨지다니... 불길하군."
KPC의 말이 더 불길합니다... 직원이 깨진 유리잔을 치우면 그 다음이 바로 KPC와 탐사자의 차례입니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회전 목마에 오르면 그곳에는 유니콘, 페가수스, 마차 그리고 새카만 육식동물이 있습니다. 새카만 육식동물? 다시 보자 평범한 검은 말입니다. 착각이었을까요? <이성 0/1>
KPC는 검은 말이 멋지다며 그에 타려고 합니다.
막지 않는다.> KPC가 검은말에 올라타고 탐사자는 다른 말에 올라탔습니다. 회전목마는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신묘한 음악을 내며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돌아가는 속도는 10초마다 점점 빨라지며 탐사자가 내리려고 하면 그 순간 회전목마가 속도를 높입니다. 이때 탐사자는 <행운 판정> 실패시 튕겨나가서 체력-1(※니알라토텝이 건 주문을 참고하세요!) 성공시는 제자리에 간신히 앉지만 회전목마는 점점 빠르게 돌아가며 어느 순간 KPC가 튕겨져나와 회전목마를 두르고 있는 울타리에 부딪혀 그 충격으로 KPC는 사망합니다.
막는다.> KPC를 말리고 다른 말에 타거나, 마차에 탑니다. 그러자 3분 간 느긋하게 회전목마는 돌아가며 놀랍도록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니 아무튼 즐깁니다.
회전목마를 나올 때, 직원이 도장을 찍어줍니다.
● 드림랜드 슈팅
드림랜드 슈팅 어트랙션은 입구부터 화려하게 LED 장식이 걸려 있고 정글 테마의 슈팅게임 코너 같습니다. 입구 앞으로 긴 줄이 있지만 당연스럽게 KPC와 탐사자가 서면 줄은 빠르게 줄어듭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두명 단위로 탑승하는 승용물이 있고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슈팅 어트랙션의 내부는 (입구)동굴-숲-호수-숲-동굴(출구)로 단순한 구성이지만 한바퀴 도는데 자동으로는 10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수동으로 움직이는 페달도 있기 때문에 페달을 밟는다면 5분까지 단축할 수 있습니다. 온갖 괴물이 난무하고 참가자는 그 괴물을 쏘아 맞춘다는 간단하고도 흔한 슈팅게임입니다.
KPC는 대체적으로 신나있고 탐사자의 손을 끌고서 탑승합니다. 승용물에는 총이 연결되어 있고 연결부 근처의 화면에 현재 탄환 수와 맞춘 수가 보입니다. 탄환은 10번 쏠 때마다 총집에 넣었다 빼야 충전이 되는 식이며 타겟을 맞추려고 할 때마다 <사격(권총) 판정>을 합니다. 슈팅 어트랙션을 도는 동안 몇 번의 사격을 하게 될 지는 KP가 임의로 결정합니다.
타겟으로는 거대하고 기괴하게 생긴 새, 거미, 쥐의 형태들이며 이것들은 정확하게는 드림 랜드에 속한 생물들의 모형입니다. 탐사자가 <관찰력 판정> 등을 시행하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리얼하고 눈동자가 움직이는 듯한 착각이 들어 <이성 판정 0/1>을 합니다.
슈팅 게임 내부의 호수에 이르면 보스 몬스터 역할의 거대한 괴물 모형이 호수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모형? 모형으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실감이 납니다. 호흡하는 듯한 움직임과 꿀렁거리는 형태.. 네 개의 다리와 굴곡진 몸은 회색이고 얼굴이 있을 법한 자리엔 마치 내장처럼 벌겋고 거무죽죽한 촉수들이 흔들립니다. 몸에 난 여러개의 구멍에서 숨을 쉬듯 증기를 뿜어댑니다. 탐사자는 그에 공포를 느끼고 <이성 판정 1/1d3>
(※KP 정보: 달짐승입니다...만, 이 정보는 러브크래프트의 공포들 82p에 수록되어 있으며 KP 임의로 다른 괴물을 등장시킬 수 있습니다.)
탐사자 혹은 KPC가 사격에 성공하면 괴물은 호수에서 나와 달려듭니다. 탐사자와 KPC가 타고 있는 승용물을 레일에서 이탈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므로 둘을 직접적으로 공격하지 않으므로 탐사자와 KPC 연속 2번 이상 <사격(권총) 판정>에 성공하면 쓰러집니다. 만일 반대로 두번 이상 사격 판정에 실패하거나 펌블이 날 경우, 레일을 이탈합니다. 레일이 이탈하면 그 충격으로 체력-1. 레일에 이탈해도 사격은 가능하고, 괴물이 쓰러지면 아래로 이어집니다.
그 후에 KPC가 "해치웠나?!" 라고 말하자 그 후에 괴물이 다시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탐사자는 승용물이 이탈했다면 <근력 판정>으로 되돌리고 탑승하고 페달을 밟거나 사격을 할 수 있습니다.
>사격한다.
탐사자와 KPC 연속 2번 이상 <사격(권총) 판정>에 성공하면 쓰러집니다. 쓰러지면 페달을 밟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반대로 두번 이상 사격 판정에 실패하거나 펌블이 날 경우, 괴물의 공격이 이어지며 괴물의 스테이터스는 수호자 룰북 283p의 구울 정도로 입력합니다. 전투 중에 탐사자가 사망하면 엔딩 C. KPC가 목숨을 모두 소진하면 엔딩 B 입니다.
>미적거리는 등의 행동을 한다.
사격과 마찬가지로 괴물의 공격이 이어지며 괴물의 스테이터스는 수호자 룰북 283p의 구울 정도로 입력합니다. 전투에 의해 탐사자가 사망하면 엔딩 C. KPC가 목숨을 모두 소진하면 엔딩 B 입니다.
>페달을 밟는다.
페달을 밟으면 왜인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며 괴물로부터 단번에 멀어집니다. 탐사자와 KPC는 정말 무서운 경험이었다고 이야기하며 어트랙션을 나옵니다.
드림랜드 슈팅을 나올 때, 직원이 도장을 찍어줍니다.
● 크툴루의 분노
크툴루의 분노는 후룸라이드입니다. 기다리는 줄이 길지만 당연히 KPC와 탐사자가 줄을 서면 빠르게 줄어듭니다. 이곳의 승용물도 마찬가지로 2인승이고 배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어딘가 비린내가 나며 옆면에는 비늘이 사실적으로 붙어 있고 만지면 꿈틀거리는 착각이 들어 <이성 판정 0/1>. 그러나 다시 보면 비늘은 평범하게 배에 칠해져 있는 것입니다. 착각이었던 걸까요. 둘이 탑승하면 후룸라이트는 천천히 올라갔다가 정상에 달하면 급속도로 내려가며 물을 온 사방에 튀깁니다. KPC는 신나서 비명을 지르고 두 사람은 적당히 물에 젖어서 내립니다. 그리고 둘이 크툴루의 분노를 나올 때, 직원이 도장을 찍어줍니다.
그런데.. 다음 어트랙션으로 이동하려고 보니, KPC의 안색이 왠지 좋지 않습니다. 탈 때는 그렇게 신나서 비명을 지르더니 갑자기 속이라도 안 좋아진걸까요? 탐사자가 KPC를 걱정하는 말이나 행동을 한다면 KPC는 "괜찮아, 내 몸 상태는 내가 잘 알아." 라고 하지만 바로 토할 듯한 얼굴로 가까운 우거진 풀숲으로 달려갑니다.
>따라가지 않는다
풀숲에서 몸을 숙이는 KPC의 모습이 언뜻 보이고 우웩,하는 소리가 들렸다가 갑자기 잠잠해집니다. KPC가 몸을 드는 기색이 없는 대신 떨기 시작하며 풀숲에서 까드득, 끄득, 와드득..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탐사자가 다가가면 그곳에는 땅에서 솟아오른 듯한 거대한 입이 날카로운 이로 KPC의 머리부터 와득와득 씹어먹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KPC 사망.
>따라간다
KPC는 풀숲에서 몇번 구역질을 좀 하다가 토하는 일은 없이 금방 괜찮아집니다. 탐사자에게 걱정했느냐며, 별거 아니고 괜찮아졌으니까 안심하라고 말하면서 탐사자와 다음 어트랙션으로 향합니다.
● 게임 빌리지
이런저런 미니 게임이 있는 게임 빌리지입니다. 인형뽑기, 리듬게임 등 별별 게임이 다 있습니다. 게임을 하는 사람들도 몇몇 보이는데 말을 걸려고 하면 사라집니다. <이성 판정 0/1> 직원의 말로는 게임을 하나 이상 즐기면 나갈 때 도장을 찍어준다고 합니다. 인형 뽑기에는 처음 보는 괴물 인형들이 가득하고, 리듬 게임의 음악은 음산하기 짝이 없습니다.
게임의 승패 판정은 일괄 <행운 판정> 으로 해도 좋지만, 아래도 참고해주세요.
사격 게임: <사격(권총) 판정>
리듬/격투 게임: <민첩 판정>
펀치머신: <근력 판정>
이외의 게임은 적당히 <행운 판정> 등으로 승패를 결정합니다. 경품은 자유롭게 쥐여주세요.
그렇게 게임 하나 혹은 두개 쯤 즐기고나면 KPC의 전화가 울립니다. KPC는 전화를 받더니 알송달송한 표정을 짓다가 탐사자에게 "곧 돌아올게!" 라고 말하며 자리를 옮깁니다.
>따라가지 않는다
생각보다 전화가 길어지는지 KPC는 금방 오지 않습니다. 그러다 중간에 높은 기계음과 비명소리가 들리고, 달려가보면 그곳에는 KPC가 쓰러져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전화기를 대고 있던 귓구멍에서 피가 흘러나오고 있고 무언가 충격을 받은 얼굴로 KPC 사망.
>따라간다
KPC는 전화를 받으며 가다가 전선에 발이 걸려 넘어지고 전화기를 놓칩니다. 전화기는 그대로 액정이 깨지고 전원도 꺼져서 다시는 켜지지 않습니다. KPC는 제법 망연자실하지만, 중요한 전화는 아니었던 것 같으니까..라며 고장나버린 전화기를 챙깁니다.
게임 빌리지를 나올 때, 직원이 도장을 찍어줍니다.
● 공포의 집
딱 보아도 으스스한 분위기의 서양 저택 모습을 한 공포의 집입니다. 앞줄이 다른 놀이기구보다 길어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립니다. KPC는 원래 이런 것을 싫어하더라도 매우 기대되는 기색을 보입니다. 공포의 집은 1층→2층→1층으로 이동해서 나오는 단순한 구성이지만 내부는 조금 미로처럼 꼬여있으며 촛불 모양의 손전등을 들고 이동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또한 반드시 파트너의 손을 잡아야만 한다고 직원이 세번쯤 강조합니다.
내부는 19c 빅토리아 풍으로 귀신이나 기믹은 KP의 임의로 자유롭게 배치해주세요. 발목을 붙잡고, 튀어나오고, 거울에 귀신이 비치거나 머리 위로 무언가 떨어진다거나 기타 등등..
공포의 집에 들어가면 먼저 들어간 사람들의 비명소리에 KPC가 "난 이런거 하나도 안무섭거든? 하여간.." 라며 가까운 문을 열어대고 튀어나오는 것들을 대수롭지 않게 보다가 탐사자의 손을 놓고 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손을 잡지 않거나 따라가기만 한다
앞서가는 KPC를 뒤따르는데 갑자기 손에 든 전등이 확 꺼지며 어둠이 가라앉습니다. 어둠 속에서 으스스한 냉기가 흐르고 섬뜩한 웃음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짧은 비명소리가 울려퍼지고 나서야 전등이 깜빡거리며 켜집니다. 손에 든 전등에 앞을 비추면... 밧줄에 목이 걸려버린 KPC가 눈 앞에서 덜렁 흔들리고 있습니다. 고통스러운 얼굴로 KPC 사망.
>손을 다시 붙잡는다
아무 일 없이 무사히 공포의 집을 즐깁니다. <행운 판정>으로 실패 시 바닥의 살짝 꺼진 틈에 발이 빠져 앞으로 넘어지면서 KPC를 안고 한번 구르게 됩니다. 성공 시에는 바닥의 꺼진 틈을 발견하고 피해갈 수 있게 됩니다.
공포의 집을 나올 때, 직원이 도장을 찍어줍니다.
● 관람차
평범한 관람차로 느리게 움직이며 한 번 타면 5분 정도 걸려서 내려옵니다. 관람차의 줄은 짧아 금방 탈 수 있습니다. 관람차에 오르면 안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가장 높은 지점에 오면 KPC는 그동안의 즐거운 일들을 이야기하다가 "지금 너와 있는 이 순간이 제일 행복해." 라고 말하며, 내려갈 즈음에는 "이대로 계속 있을 수 있다면 좋을 텐데."라고 탐사자의 속을 하나도 모르는 말만 늘여놓습니다.
적당히 대화 RP를 즐기며 내려와주세요. 탐사자가 사망 플래그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해도 KPC는 웃어 넘기며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관람차에서 내려올 때, 직원이 도장을 찍어줍니다.
어라, 이상한데.. 아무일도 없습니다. 무언가의 전조일까요? 괜히 탐사자는 불안을 느낍니다.
● 플래그 극장
제법 고전적인 스타일의 극장입니다. 30분 이내의 짧은 극이 상영되며 직원이 도장을 찍어주니 꼭 보라고 합니다. 사람들도 웅성거리며 기대하는 말들을 늘여놓고 있어, KPC도 무척이나 기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극장에 들어가면 제법 자리가 많이 차 있음에도 둘은 운좋게 맨 앞자리에 앉습니다.
극의 내용은 평범한 동화의 내용으로 사악한 마왕을 용사가 물리친다는 내용입니다. 유치한 극인데 생각 외로 인기가 많은 걸까요? 마왕의 수하가 용사의 소중한 사람을 납치해서 용사가 모험을 떠나고.. 진부한데다가 썩 훌륭한 연출이나 연기도 아닙니다만 KPC는 무척 흥미진진하게 보다 못해 진지하기까지 합니다. 용사가 마왕의 성에 도착할 즈음에 보이는 괴물 탈을 쓴 배역들은 제법 진짜같이 보이고 탈 자체가 살아있는 듯이 보이기도 합니다.
용사가 마왕을 찾아 외치는 순간 갑자기 KPC가 일어나며 "용사를 쓰러트리고 나는 신세계의 신[각주:1]이 된다!" 라고 외칩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탐사자가 KPC를 보면 KPC는 어느새 새카만 갑옷을 입은 마왕의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대로 무대로 향하며 용사를 향해 손을 휘두르자 용사가 갑자기 쓰러져버립니다. KPC는 용사를 이기고도 만족하지 못한 얼굴을 하는데.. 탐사자를 향해 몸을 돌립니다.
"네가 진짜 용사로구나!"
이건 또 뭔소리야? 그렇게 생각한 탐사자는 자기가 용사나 입을 법한 붉은 망토를 두르고 빛나는 검을 들고 있음을 알아차립니다. <이성 판정 0/1>
빛나는 검의 무게는 플라스틱 검처럼 가볍고 모양새도 조잡하지만 의자나 무대에 휘둘러보면 무서울 정도로 예리하게 베입니다.
>KPC를 공격한다
<근접전(도검) 판정>이나 <예술(연기) 판정>입니다. KPC를 베면 베인 자리에서 피가 터져나오며 KPC는 비틀거리다가 뒤로 넘어집니다. 어라, 탐사자가 KPC를 베어 죽였네요. KPC 사망. 또한 객석에서 사람들이 박수를 치고 감탄사를 뱉으며 기뻐합니다. 탐사자에게 조명이 내리쫴오고 영웅이라며 일제히 외쳐댑니다. 그 괴기스러운 상황에 <이성 판정 0/1>
>KPC를 무시한다
탐사자가 멀뚱히 보는 가운데, KPC는 무대에 올라오라던가, 이 마왕의 기백이 보이지 않느냐는 등 마구 떠들다가 신이 되는 것을 막겠다며 뛰쳐나온 등장인물이 휘두르는 칼에 찔려 무대 밖으로 튕겨져나와 탐사자의 옆이자 KPC가 앉아있었던 자리에 부딪히며 가슴이 꿰뚫린 모습으로 믿을 수 없다는 얼굴을 하며 탐사자를 보다가 눈을 감습니다. KPC 사망.
>그 외 다른 인물을 공격한다
탐사자가 다른 등장인물을 공격하면 <근접전(도검) 판정>이나 <예술(연기) 판정>입니다. 만일 관객을 공격한다면 <근접전(도검) 판정>이며, 어느 쪽을 공격하든 탐사자와 KPC를 제외한 모든 인물이 연기처럼 흩어져 사라지고 어느새 나타난 직원이 극은 끝났으니 다음 관람을 위해 퇴장해 달라며 말을 걸어옵니다. 그쯤에는 탐사자와 KPC 모두 이상한 복장은 입고 있지 않습니다.
>KPC와 대화한다
탐사자가 KPC의 이름을 외치거나 이 상황에 대해서 말하면 KPC는 금방 정신을 차립니다. KPC가 자신이 입고 있는 옷과 무대 위에 올라와 있음을 알아차리며 혼란스러워할 때, 갑자기 무대의 조명이 점멸하고 5초도 되지 않고 다시 켜집니다. 무대 위의 인물은 물론 객석에 앉아있어야 할 관객들은 모두 사라져 있고, 어느새 나타난 직원이 극은 끝났으니 다음 관람을 위해 퇴장해 달라며 말을 걸어옵니다. 그쯤에는 탐사자와 KPC 모두 이상한 복장은 입고 있지 않습니다.
KPC는 재미있는 극이었다며 자신이 저지른 행동들을 전혀 모르는 듯이 이야기합니다. 플래그 극장을 나올 때, 직원이 도장을 찍어줍니다.
● 기념품점
기념품점에 도달할 즈음에는 하나 빼고 모든 도장을 모은 상태입니다. 카운터에서 경품으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카운터의 직원에게 스탬프 카드를 내밀면 검은색 금속 체인 팔찌(END D 보상 참고) 를 두개 받습니다. 하나는 탐사자의 것이고 하나는 KPC의 것입니다.
기념품점 내부에는 이상한 괴물 인형, 스노우볼, 열쇠고리가 있고 사망플래그 화이팅! 따위의 문구가 있는 모자나 티셔츠도 팔고 있습니다. KPC는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탐사자에게 사망 플래그 어트랙션 완주! 티셔츠를 맞춰입자고 조릅니다. 거절해도 아무 지장 없습니다. 구입하려고 하면 999번째 손님이라며 무료로 드린다고 합니다. 티셔츠의 색과 문구의 색은 KP의 임의로 결정해주세요. 둘이 꼭 똑같은 색의 티셔츠를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고르고 나오면, 엔딩 D로 이어집니다.
◆엔딩 및 후기
◇ 엔딩 A
※조건: KPC의 손을 잡고 어트랙션에서 퇴장한다.
탐사자는 KPC의 손을 잡고 어트렉션의 밖으로 나옵니다. 밖으로 나오자마자 이상하게 풍경이 일그러지고 어두워지면서 의식도 서서히 멀어지더니.... 이마가 어딘가에 쿵하고 부딪힙니다. 어라? 번쩍 눈을 뜨자 방입니다. 불쾌한 꿈이었던 걸까요? 그렇게 생각한 찰나 탐사자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현관으로 가서 문을 열면, KPC입니다.
KPC는 탐사자에게 티켓을 내밀며... "나와 꼭 가줘!"라고 말합니다. 시선을 티켓으로 내리면 그 티켓은...
『○■▦△ 어트랙션』
휴... 사망플래그 어트랙션이 아닙니다.
- 탐사자, KPC 생환!
어트랙션을 돌았을 경우 두개 단위로 이성 회복 1d3
어째선지 KPC가 1d6개월 동안 사망플래그 대사를 해대서 탐사자는 그동안 신경쇠약에 걸립니다.
◇ 엔딩 B
※조건: KPC 사망 (모든 목숨 소진)
탐사자는 주어진 기회를 모두 사용했습니다. 눈 앞의 죽은 KPC는 더이상 움직이지 않습니다. 탐사자가 KPC를 황망하게 보고 있으면 어깨를 누군가 두드리는 느낌이 듭니다. 그 느낌에 돌아보면 꿈에서 본 미남자가 있습니다. 탐사자가 무어라 화내려고 하는데도 입에서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공격하려고 해도 몸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탐사자가 당황스러운 기색을 내비치면, 미남자가 탐사자의 이마에 손가락을 딱 튕기고 탐사자의 의식은 점멸합니다.
...
탐사자가 다시 눈을 떴을 때는 침대 위 입니다. 꿈이었던걸까요? 문득 전화기를 보면 부재중의 전화와 문자가 가득합니다. 열어보면 KPC가 살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한 흔적들이며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해도 답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탐사자가 KPC를 찾으러 향하자, KPC는 어트랙션이 있었던 위치에 쓰러져 있습니다. 어트랙션에서 마지막으로 보았던 죽음을 그대로 재현하듯이요. 누가 죽였을까요? 탐사자는 아마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실패가 KPC를 죽였다는 것을요.
- 탐사자 생환, KPC LOST
◇ 엔딩 C
※조건: 탐사자 사망
탐사자는 점점 점멸해가는 시야 속에서 KPC를 봅니다. KPC의 충격받은 얼굴이 탐사자가 보는 마지막. 그대로 시야가 점멸하면 희미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게임 오버로군." 덤덤한 목소리는 어딘가 아쉬운 것 같기도 합니다. 이제 KPC는 어떻게 될까요? 탐사자는 이젠 영영 알 수 없습니다. 그래도 괜찮아요, 혼자 죽는 것은 아니니까요.
- 탐사자, KPC LOST
◇ 엔딩 D
※조건: 어트랙션 클리어!
기념품점을 나와 출구로 향하면 출구에서는 꿈에서 본 미남자가 서있습니다. 미남자는 탐사자를 보며 제법 기쁜 듯이 웃고 있습니다. 그는 느린 박자로 박수를 치며 "끝까지 오다니, nn번째의 클리어로군. 축하하네."라고 말합니다. (nn번째는 키퍼 임의로 결정하셔도 됩니다. 첫번째여도 상관 없습니다.)
탐사자가 그에게 반응하려고 하면 어느새 남자는 사라지고 없습니다. 어리둥절한 사이에 KPC가 옆에서 탐사자의 팔을 당기며 빨리 나가자고 말합니다. 즐겁게 놀았으니 식사라도 하자고요. 탐사자가 어트랙션을 나오고 나서 돌아보면 어느샌가 어트랙션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KPC에게 이를 이야기하면 이상하게 여기기는 커녕 반짝 왔다가 사라지는 어트랙션이라 그렇다며 이야기를 넘깁니다. 뭐.. 괜찮겠죠, 어트랙션도 끝났고 KPC도 괜찮아보이니까요.
어찌되었든, 사망플래그 어트랙션 완주! 정말 다행입니다!
- 보상
아티펙트: 검은색 금속 체인 팔찌
니알라토텝의 선물입니다. 착용 중에는 <행운>이 5x(KPC 사망 횟수(초회 포함) 상승합니다. 타 세션에서 이 아티펙트를 소지하고자 한다면 해당 시나리오 참가자와 상의를 거쳐주세요.
어트랙션을 돌았을 경우 두개 단위로 이성 회복 1d3
KPC는 1d6일의 시간에 걸쳐 서서히 어트랙션에 대해 잊어버립니다.
◇ 엔딩 E
※조건: 도입부에서 어트랙션에 가는 것을 거절함.
탐사자가 KPC를 돌려보내고 나자, 온 방 안에 낯선 목소리가 울립니다.
"그렇게 되었나, 참가 거절이라면 어찌 되어도 상관없는 것이겠지?"
탐사자가 그에 무어라 답하기도 전에 의식은 까마득한 어둠으로 가라앉습니다.
.... 탐사자가 다시 눈을 떴을 때는 침대 위 입니다. 꿈이었던걸까요? 문득 전화기를 보면 부재중의 전화와 문자가 가득합니다. 열어보면 KPC가 살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한 흔적들이며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해도 답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탐사자가 KPC를 찾으러 향하자, KPC는 빈 공터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손을 대어보면, KPC의 몸은 마치 얼음장처럼 차갑습니다. 누가 죽였을까요? 탐사자는 아마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어리석음이 KPC를 죽였다는 것을요.
- 탐사자 생환, KPC LOST
-후기
왜 썼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다가 사망플래그 얘기가 나왔는데.. 나왔었는데... 그냥 그렇게 됐네요. 2월 9일에 마감 못하면 자한당! 이랬는데 제때 못해서 결국 자왇당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마감을 했기 때문입니다... 쿠소시날로 생각하고 쓰기 시작했는데 아주 쿠소는 아닌 것 같으니 참고해주세요..
테스트 키퍼링을 해주신 SIHA님, 무명R님, 용달 블루님 그리고 시나리오 검토 해주신 사라반트님께 감사드립니다.
재밌게 즐겨주셨기를 바라며 감상은 @whadis_trpg 로 직멘이나 DM.. 아니면 설문이라도 해주시면 기쁩니다!
- 신세계의 신: 데스노트의 야가미 라이토의 명대사.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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