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배경]
현대의 클로즈드계 시나리오
크툴루답게 뒷맛이 쓴 시나리오라고 생각합니다만, 크툴루 요소는 거의 없습니다.
잠들어 있던 탐사자가 낯선 방으로 이동되어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목적입니다.
꿈속에서 제대로 「혼자」가 되어 자신의 얼굴을 되찾는 짧은 악몽같은 것입니다.
원흉은 어느 사악한 신님, 심심풀이로 인간을 끌어들이고 관찰하고 있습니다.
■방 1
하얀 벽으로 둘러쌓인 밝고 깨끗 방.
방 한가운데에는 침대가 있고 탐사자는 그 위에 누워있다가 눈을 떴습니다.
탐사자는 매우 깨끗한 상태의 흰 가운 같은 실내복을 입고 있으며 소지품은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방 가운데에는 탐사자가 자던 침대 (탐사자 인원 수대로.)
전방과 후방에 각각 문이 있으며 창문은 없습니다.
*침대
<관찰력>
성공→『탐사자명, No.ㅇㅇㅇㅇㅇ』 (번호는 300 이상으로 적당히 부탁드립니다.)
탐사자의 이름과 번호가 쓰인 플레이트가 침대에 있음을 알아차립니다.
왜 이런 곳의 침대에 자신의 이름이 적혀 있는지, 기분 나쁘다고 생각한 탐사자는 <SAN(이성) 0/1>
실패→자신의 집에 있는 침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디어>
성공→왠지 병원 수술실의 침대 같다고 생각합니다.
실패→잠자리의 느낌은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전방의 문
손잡이가 붙어있지 않은 미닫이 문.
<관찰력>
성공→문 옆에 뭔가 꽂을 수 있을 듯한 사각형의 돌출된 패널이 있음을 알아차립니다.
실패→이대로는 열리지 않을 것 같고 억지로 여는 것도 불가능해 보입니다.
※억지로 열면 그 탐사자에게 전기가 흐릅니다. 그래도 파괴하는 등의 방법으로 열고자 할 경우 체력-1
*후방의 문
손잡이가 붙어있지 않은 미닫이 문.
문 옆에는 스위치가 있습니다. (방의 조명 스위치 같은 것.)
그리고 탐사자가 문에 <관찰력>이나 <듣기>를 하려고 접근하면 문은 자동으로 열립니다.
안은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만, 간신히 4~5미터 정도 되는 통로임을 알 수 있습니다.
<관찰력>
성공→그 앞은 막다른 곳인 것 같습니다. 허리 정도 높이의 받침대 같은 것이 어렴풋이 보이지만 가까이 가지 않고서는 뚜렷하게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실패→여기서는 아무것도 알 수 없습니다.
통로로 진행하는 경우
받침대 앞에서 <관찰력 1/2>
성공→카드 같은 것이 놓여져 있습니다.
실패→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관찰력>실패의 경우 <아이디어> 혹은 통로 밖의 다른 탐사자가 <행운>
<아이디어>성공→이 방은 조명이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알아차립니다.
<행운>성공→버튼 아래에 작은 글귀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절망은 희망으로, 희망은 절망으로』
문 옆의 스위치
누르면 그 순간 통로가 밝아지면서 탐사자의 귀에 『부우웅...』하는 기계 소리가 들립니다.
통로 끝(문 앞)에 붉은 색의 광선이 몇 개 보이게 됩니다. 광선은 통로의 끝에서 끝으로 일정 시간마다 왕복합니다. (영화, 게임에서 보이는 트랩 같은 것.)
<아이디어>
성공→그 광선에 몸이 닿으면 다치는 것이 아닐까…….
뿐만 아니라 몸이 단번에 부서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싫은 상상을 하게 된 탐사자는 <SAN(이성) 1/1d3>
실패→피하면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회피: 광선에 대해>
성공→광선을 피해 이전에 있던 하얀 방으로 돌아옵니다.
실패→ 탐사자는 자신의 몸이 순식간에 절단되는 것을 알아차리지만, 깨달았을 때에는 그대로 의식을 잃어가고 END4로.
(※그 순간을 지켜보던 탐사자가 있었을 경우에는 <SAN(이성) 1/1d6>
보충
광선에 로스트 된 탐사자는 END4로 강제진행 하지 않고 <행운>성공으로 자신의 몸이 순식간에 뿔뿔이 흩어진 듯한 느낌만 받은 것으로 <SAN(이성) 1d3/1d6>의 처리를 하고 로스트를 회피할 수도 있습니다.
※통로 진입 전에 버튼을 눌렀을 경우 왕복할 때 모두 각각 <회피> 판정이 발생합니다.
카드를 손에 넣어 전방의 문 패널에 가져다 대면 문이 열립니다.
(알아차리지 못한 경우 <아이디어>판정이나 조언하여 전방에 있는 문의 열쇠임을 알려주세요.)
한번 열면 문은 열린 채로 있습니다.
■방 2
문 너머의 방은 이전의 방과 같은 넓이의 방.
아까의 방처럼 밝지만 창문은 없습니다.
방 가운데에 책상이 있고 그 위에 컴퓨터가 있습니다. 방 벽면의 한가운데(대게 탐사자의 가슴 위 높이 정도)에 거울이 장식되어 있고 그것이 방 전체를 빙 에워싸고 있습니다. 안쪽에는 문이 하나 있습니다.
*컴퓨터
<도서관(자료 조사)> 혹은 <컴퓨터 사용>
성공→기록 같은 일기를 발견한다. (관찰 일기)
『관찰 일기』
「19**.***.**
NAME***, No.000004
싫어, 싫다고라며 계속 울고 있었다.
그 후에도 계속 울면서 한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재미없다.
20**.***.**
NAME***, No.000106
좋은 곳까지 갔었는데.
유감이다.
20**.***.**
NAME****, No.000132
그 겁먹은 모습은 끔찍했다.
이것은....
아, 정말 재미있다.
20**.***.**
NAME****, No.000281
또 마찬가지였다.
몇 번이나 그 장소에서 두동강 나야만 적성이 풀리는 거야.
어리석다.」
라는 내용. 다른 페이지에도 같은 글이 쓰여져 있습니다.
(KP정보: 한가한 신의 일기라고 생각하세요.)
이 정보를 입수한 탐사자는 <아이디어>
성공→지금껏 자신들과 똑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이 여러명 있었던 것 같습니다. <SAN(이성) 1/1d3>
실패→아무것도 모릅니다.
*책상
<관찰력>
성공→서류를 발견합니다. 서류의 내용은 『탐사자의 이름과 얼굴, 기타 여러 개인 정보로 생각되는 것이 적혀져 있다.』 입니다. 기분이 나쁘다고 생각한 탐사자는 <SAN(이성) 0/1>
실패→서랍이 없는 책상이라는 것만 알 수 있습니다.
*거울
보겠다는 선언으로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봅니다.
그 순간 탐사자는 자신의 얼굴이 힘없이 찌그러지며 어둠으로 온통 뒤덮이는 순간을 보게 됩니다.
자신의 얼굴을 잃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그런 공포에 사로 잡힌 탐사자는 <SAN(이성) 1/1d3>
그 뒤로는 몇 번이고 거울을 봐도 거울 속 자기 얼굴은 없는 상태입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보면 실물의 탐사자는 얼굴이 있습니다. 주변 사람의 얼굴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울'에 비친 모든 사람의 얼굴은 어둠 뿐입니다.
*문
아까 지나왔던 문과 다르게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관찰력>
성공→순잡이가 있는 문. 그 문에 부착된 메모가 있습니다.
메모 내용은 『그 녀석이 없 ■ 나는 ■자다. 혼■ 이 방을...』 으로 피가 번져 중간중간을 읽을 수가 없습니다.
(KP정보: 『그 녀석이 없는 나는 혼자다. 혼자 이 방을...』마지막으로 끌려간 인간의 메모)
피가 묻고 번진 이 메모를 쓴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싫은 상상을 한 탐사자는 <SAN(이성) 1/1d3>
실패→손잡이가 있는 문이라는 정보 뿐입니다.
■방 3
지나온 방들과 같은 정도의 넓이.
방 가운데에 탐사자 인원 수대로의 침대가 나란히 놓여져 있습니다.
그 침대는 무언가 누워있는 것 같지만, 각각 천이 덮여져 있습니다.
*침대
<관찰력>
성공→탐사자의 이름과 번호가 적힌 플레이트가 있습니다. (처음 방 침대와 동일)
※첫 방에서 침대에 관찰력을 써서 알아내지 않았을 경우 여기서 <SAN(이성) 0/1>
실패→무언가 누워 있다.
*천을 넘긴다
탐사자가 자신의 이름과 번호가 적힌 침대의 천을 넘기는 경우
→누워 있는 그것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한 인간인 것을 알게 됩니다.
그 인간이 눈을 뜨고 탐사자와 시선을 마주한 순간 그 인간의 얼굴이 찌그러지고 왜곡되어 어둠으로 온통 뒤덮입니다.
그 얼굴에는 아무것도 없다. 다만 끝없이 공허하다.
그 장면을 봐버린 탐사자는 <SAN(이성) 1/1d3>
→그리고 그것은 천천히 움직여 탐사자를 향해 덤벼듭니다.
적 NPC와 전투 개시!
(여기서 다른 탐사자는 얼굴 없는 인간을 본 것에 대해 <SAN(이성) 0/1>
※전투는 후술※
다른 탐사자의 천을 넘기는 경우
→누워 있는 것은 당신과 행동을 함께 해온 탐사자의 얼굴입니다.
행동을 함께 하고 있던 다른 탐사자와 같은 얼굴을 한 것을 본 탐사자는 <SAN(이성) 0/1>
다른 탐사자 본인이 그 인간의 얼굴을 보지 않은 경우에는 아무 일도 없으나 다른 탐사자 본인이 보는 순간 『자신의 이름과 번호가 적힌 침대의 천을 넘기는 경우』와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움직이지 않는 상태의 적 NPC에게 칼이나 물리 공격 등으로 공격할 경우 그 공격을 한 순간 END3으로.
※침대에 <관찰력>을 실패하고 자신의 이름과 No.가 적힌 판의 정보를 눈치채지 않은 경우에는 보는 침대를 주사위로 랜덤으로 결정하는 등 KP의 판단에 맡깁니다.
*방 전체
<관찰력>
성공→방 안쪽, 구석에 손거울이 떨어집니다. 성공자는 또한 <행운>으로 나이프를 발견합니다.
실패→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 방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투에 대해서※
적 NPC 『얼굴 없는 인간』 (인간과 같이 상처를 내면 피가 흐릅니다.)
→각각 탐사자 PC와 같은 능력치를 가진다.
다만, 적은 회피를 하지 않으며 공격도 기본 물리 공격인 <주먹(근접전(격투)>혹은 <킥(근접전(격투)>등, 적의 공격 대상도 탐사자 본인뿐입니다.
[END 조건]
■ END 1
조건: 누워있는 자 (탐사자 본인)의 얼굴을 보고 적을 쓰러트린다. 적을 쓰러트린 뒤 거울 등 자신이 비치는 것에서 자신을 확인한다.
당신은 서서히 의식이 어두워지며, 이윽고 정신을 잃어버립니다.
정신을 잃는 바로 그 순간 "이 인간은 제법 재미있었다."라는 말이 들립니다.
그리고 다음에 당신이 눈을 뜨자, 거기는 언제나와 같은 장소였습니다.
당신은 방금전까지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언제나와 같이 평온한 생활을 보낼 것입니다.
■ END 2
조건: 누워있는 자 (탐사자 본인)의 얼굴을 보고 달아나면서 거울 등 자신이 비치는 것에서 자신을 확인한다.
당신은 서서히 의식이 어두워지며, 이윽고 정신을 잃어버립니다.
그리고 다음에 당신이 눈을 뜨자, 그곳은 낯익은 방이었습니다.
당신은 방금전까지 있었던 일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왠지 악몽을 꾼 것 같지만 언제나처럼 일이나 쇼핑을 갈까 합니다.
그리고 평소의 익숙한 길을 걸어가다가 앞에서 걸어오는 사람과 스칩니다. 엇갈리며 상대방의 얼굴이 시야에 잠시 들어왔을 때 그 상대는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일단 평온한 생활을 보낼 것입니다.
다른 어딘가에서 당신과 같은 얼굴을 한 것도 함께.
■ END 3
조건: 누워있는 자의 얼굴을 보지 않고 쓰러트리고 거울 등 자신이 비치는 것에서 자신을 확인한다.
당신은 서서히 의식이 어두워지며, 이윽고 정신을 잃어버립니다.
그리고 다음에 당신이 눈을 뜨자, 그곳은 낯익은 방이었습니다. 왠지 악몽을 꾸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어나서 거울(자신의 얼굴이 비치는 것)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아아, 자신의 얼굴이 비치고 있다고 생각한 순간, 그 얼굴이 일그러져 자신의 얼굴이 없어지는 공포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 후의 당신은 거울을 보는 것을 두려워하는 날이 이어질테지요.
■ END 4
조건: 누워있는 자(탐사자 본인)의 얼굴도 보지 않고 전투, 또는 다른 트랩에서 LOST
당신은 서서히 의식이 어두워지며, 이윽고 정신을 잃어버립니다.
당신이 다음에 눈을 뜨자 낯익은 장소, 언제나의 광경..이지만 당신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여기는 어디지? 나는 누구야? 어떤 얼굴이었지? 아니, 얼굴……? 얼굴같은게 있을까? 대체 얼굴은 뭐야? 그런 것이 사람에게 있을까? 사람? 사람은 뭐야? 아무것도 모르는 것입니다.
폐인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