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장 기능: 전투 기능, 대인 기능 하나씩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한 상황이 일어나도 어떻게든 될 거라는 마음가짐
배경: 현대
플레이 시간: 15분 ~ 3시간
KP난이도: ★★★☆☆ 애드립에 자신감을 갖고 임하는 용기(brave)가 필요합니다.
PL난이도: ★★☆☆☆
광기 및 LOST 가능성: 일단 있음.
전투 및 사망 가능성: 일단 있음.
기타: 제 나름... 개그성이 짙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진심입니다...
본 시나리오는 와디랑(twitter @whadis_trpg)의 시나리오이며, 약칭은 【사거리님】입니다.
(07.01 19:50추가) 시나리오 내용의 사거리 괴담은 이토 준지 작 「사거리의 미소년」 괴담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시나리오 개변은 자유롭게 가능하지만, 개변한 시나리오의 배포는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시나리오 리플레이, 스포일러는 반드시 쿠션을 부탁드립니다. (ex.후세터, 외부 링크)
부디 즐거이 플레이해주시기를!
한밤중 사거리에 검은 남자가 나타나 다음 날에 생길 일을 예언한다는, 그런 괴담이 돕니다.
탐사자는 그 괴담을 듣고서 에이 뭐야...라던가 진짜? 라던가.
아무튼 생각했겠죠. 무시했을 수도 있고요.
그런데 어느 날, 늦게 집에 돌아가던 날.
탐사자는 사거리에서 우뚝 서 있는 사람을 봅니다.
아래로는 플레이 예정의 사람은 관람하기 곤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키퍼링 예정의 분들만 열람해주시기 바랍니다.
◆ 주의사항
애드립이 많이 필요합니다. 애드립에 자신이 있으셔야 좋습니다. 준비해둘 게 생각보다 많은 편입니다.
이 시나리오는 1인(솔로)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현대를 기준으로 작성하기는 했지만, 시대 및 배경을 탐사자에 맞춰 개변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 진상 및 배경
사거리 괴담에 니알라토텝을 비벼보았습니다.
진상도 니알라토텝이고 사거리에 나오는 사람(N님)도 니알라토텝이고 소문을 퍼뜨린 당사자도 니알라토텝입니다.
어떤 예언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시나리오를 충분히 읽고 키퍼링을 하시길 바랍니다. NPC를 사용하는 루트가 하나 있는데, 임의로 KPC로 변경해도 무관합니다.
◆ 진행
●도입
언제나와 같은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탐사자입니다만, 오늘은 다음과 같은 괴담을 듣습니다.
한밤 중에 사거리를 지나려고 하면 온통 검은색 일색의 사람을 마주치게 된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수 없는데, 셔츠깃에 하얀색으로 'N'이 쓰여져 있어서 N님이라고 부른다.
그 사람은 마주친 사람에게 다음 날 일어날 일을 예연하고 100%로 일치한다.
예언을 없던 것으로 만드는 주문이 있다.
괴담을 들은 장소는 탐사자의 설정에 따라 학교, 직장, 거리.. 혹은 인터넷 스레드나 SNS를 통해 보았다는 등도 가능합니다. 탐사자가 관심을 갖고 더 파고든다면 <오컬트> 판정 등으로 괴담이 시작된 스레드나 SNS 게시글 정도는 찾을 수 있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사거리
그런 괴담을 듣고 난 후, 그날 밤입니다. 탐사자는 우연히 길을 걷다가 사거리에 이르게 되고, 사거리에서 괴담의 사람을 마주칩니다. 한 눈에 보아도 온통 검은색 일색이고, 셔츠깃에만 오로지 하얀색으로 N이 쓰여져 있는 사거리의 N님.
탐사자가 어떤 말을 걸든 반응하든 무시하며, 공격이나 접촉 또한 무효화됩니다. 유령처럼 통과되는 쪽이 적당합니다. 수호자는 2D6을 굴리고 나오는 수에 대응하는 아래 항목을 예언으로 말합니다.
2: 탐사자는 내일 죽는다.
3: 탐사자는 내일 운이 나쁠 것이다.
4: 탐사자는 내일 초ㅡ럭키☆
5: 탐사자는 내일 운명의 사람을 만난다.
6: 탐사자는 내일 타임슬립을 하게 된다.
7: 탐사자는 내일 죽을 뻔하게 된다.
8: 탐사자는 내일 새로운 신앙을 알게 된다.
9: 탐사자는 내일 피를 흘리게 된다.
10: 탐사자는 내일 이세계로 간다.
11: 탐사자는 내일 무사할 것이다.
12: 탐사자는 내일 신을 만난다.
탐사자가 이상한 예언을 듣고나면, 눈 깜빡할 사이에 그 사람은 사라져버립니다. 주위를 둘러봐도 어둠 뿐.. 착각이었을까요? 일단 집으로 돌아갑니다.
●집으로 돌아간 뒤
탐사자가 이 일을 의문스럽게 생각해서 주변 사람에게, 혹은 SNS라던가 자신이 이야기를 들었던 곳이든 아니듣 상관없이 이야기를 한다면 예언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하는 주문을 안다며 누군가 주문을 알려줍니다. 아는 사람이 어디서 들었다고 알려주어도 좋고 전혀 모르는 사람이 알려주었다고 해도 좋습니다.
★이 주문은 예언이 시작된 후에만 효력을 보입니다.
주문은 외는 즉시 정신력 판정을 하고, 성공하면 마력을 2 깎는 동시에 효과를 발휘합니다. 마력이 있는 한, 계속해서 시도할 수 있습니다.
※ 이 사항은 몰라도, 예언대로 이루어질 것 같을 때에, 혹은 이루어지는 중간에 어떻게 하지!?하면 판정 없이 혹은 <지능>판정 후에 '누군가 예언이 이루지 않게 하는 방법을 알진 않을까!?'하여 연락을 하게 만들면 되겠습니다.
●다음 날
다음 날, 아침을 먹고 집 밖에 나서면 예언대로 이루어집니다. 아래 각 예언별로 일어나는 상황을 작성해두었으니 수호자의 재량에 따라 실현시켜주세요.
예언이 시작된 후 언제든지 예언을 없던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떠올리지 못한다면 <지능> 판정을 해주세요.
주문을 외는데 성공하면 END 3.
주문을 외지 않기로 결정하고 그대로 쭉 살아가려고 한다면 END 2.
주문을 외지 못하고 사망하면 END 1입니다.
◇ 2: 탐사자는 내일 죽는다.
집 밖을 나서자마자 보이는 것은 흐린 날씨. 밖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탐사자는 콰과광하고 무너지는 소리를 근처에서 듣습니다. 소리가 나는 방향을 보면 그곳에는 정체모를 괴물이 있습니다. 뱀과 같이 긴 몸의 비늘이 번들거리며 날개의 얇은 피막에 난 핏줄은 검붉은 색으로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그 몸을 보고 있으면 금방 얼굴이 탐사자를 향해 고개를 돌립니다. 뿔과 촉수가 난 얼굴은 뱀과 비슷해 보여도 상당히 흉악하고, 쩍 벌린 입의 길고 날카로운 이빨 사이에는 누구의 것인지 모를 살점과 피가 묻어 있습니다. <이성 판정 0/1D10>
※ 공포의 추격자입니다. 수호자 룰북 282p를 참고하세요.
예언대로 하면, 이 괴물의 목적은 탐사자가 분명합니다. 건물 사이를 날아 탐사자를 향해오고 탐사자가 집 안으로 도로 들어가거나, 다른 장소로 도망처 숨지 않으면 곧장 전투로 돌입합니다. 집 안에 도로 들어가는 것 외에 다른 장소를 찾아 숨는 것은 <은밀행동> 판정 등을 넣어주세요.
※ 공포의 추격자의 목적은 탐사자를 죽이는 것이기 때문에 수호자는 탐사자가 주문을 외거나 죽을 때까지 힘내주세요!
◇ 3: 탐사자는 내일 운이 나쁠 것이다.
※ 탐사자의 행운이 1이 됩니다.
탐사자는 집 밖에 나서자마자 누가 버린 비닐봉지를 밟고 넘어집니다. (체력 -1)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싶은 다음 순간, 하늘에서 날아온 신문지에 얼굴을 맞습니다. 어딜 향하든 불운한 일이 연속됩니다. 예언대로 이루어져버린 것인가? 충격을 받게 됩니다. <이성 0/1>
※ 주문을 외지 않으면 하루 종일 어딜 가든 불행한 일만 반복됩니다. 어지간한 판정은 행운으로 판정해버려도 재밌겠죠.. 주문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는 것은 1의 행운 덕분에 간신히 습득할 수 있었다는 느낌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 4: 탐사자는 내일 초ㅡ럭키☆
※ 탐사자의 행운이 99가 됩니다.
탐사자가 집 밖에 나서자마자 보이는 오늘 날씨는 아주 좋습니다. 탐사자가 가장 좋아하는 날이에요. 길을 걸어가다가 우연히 긁어본 복권은 그대로 당첨! 어딜 향하든 행운 가득한 일만 반복됩니다. 예언대로 이루어져버린 것인가?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성 +1>
※ 주문을 외지 않으면 하루 종일 어딜 가든 좋은 일만 반복됩니다. 어지간한 판정은 행운으로 판정해버려도 역시 재밌겠죠.. 무슨 일이든 운이 좋아서 잘 풀립니다!
◇ 5: 탐사자는 내일 운명의 사람을 만난다.
탐사자가 문을 열자, 그곳에는 NPC가 서 있습니다. 그 눈을 보는 순간 데엥ㅡ 데엥ㅡ하는 종소리가 들리고 주변이 반짝거리며 꽃잎이 휘날리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쿵쿵 뛰는 심장…. 설마, NPC가 탐사자의운명의 사람?!
※ NPC와는 초면인지 구면인지 마음대로 정하실 수 있습니다. KPC여도 가능합니다. 주문을 외지 않으면 이 두근거림은 하루가 지나고도 계속됩니다.
◇ 6: 탐사자는 내일 타임슬립을 하게 된다.
탐사자가 문을 열고 밖으로 걸음을 내딛자, 사거리입니다. 하늘은 어두컴컴하고 사거리의 가로등 아래 있는 것은 분명, 괴담을 들려준 그 사람. N님입니다.
이게 무슨 일일까요? 예언대로 시간이 되돌려진 걸까요? <이성 판정 0/1>
※ 주문을 외지 않으면 집에 가서 다음 날 나오자마자 또다시 루프됩니다.
◇ 7: 탐사자는 내일 죽을 뻔하게 된다.
탐사자가 문을 열고 나오자 지독한 냄새가 온 사방에서 풍겨옵니다. 이게 무슨 일이야? 하고 주위를 둘러보면 멀리서부터 지독한 냄새가 나는 구울 무리가 나타납니다. 온 몸의 가죽은 흐물흐물하게 녹아내리고 썩은 냄새가 나는 구울들은 비명소리인지 모를 괴성을 내며 탐사자를 향해 옵니다.. <이성 판정 0/1D6>
※ 구울에 대한 정보는 수호자 룰북 283p를 참고하세요.
구울의 수는 수호자가 임의로 설정해주세요. 무리로 나타나되 전투에는 한 마리만 참가하는 식으로 하셔도 무방합니다. 구울은 탐사자의 체력을 반 이하로 깎는 것이 목적이며 목적을 달성하면 해산합니다. 말 그대로 해산합니다.
※ 주문을 외지 않으면 체력을 절반 아래로 유지하기 위해, 해산한 것으로 알았던 구울들이 탐사자를 몰래.. 혹은 눈에 띄게.. 따라다닙니다.
◇ 8: 탐사자는 내일 새로운 신앙을 알게 된다.
탐사자가 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수상 쩍은 로브를 쓴 사람들을 마주칩니다. 정확하게는 나온 탐사자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사교도들은 가죽으로 된 낡은 책을 펼치며 알 수 없는 주문인지 기도문인지를 낭송하고 탐사자에게 로브를 건내며 자신과 같은 신을 믿으라고 말합니다.
탐사자가 거절해도 교단의 징표같은 목걸이나, 브로치 같은 것을 줍니다. 수호자의 취향껏 교단의 징표를 골라주세요. 교단의 이름은 N단입니다.
탐사자가 받아들이면 신의 축복이라며 탐사자에게 교단의 로브를 입히고 그 자리에서 피로 이마에 인을 그리고 물을 한 대야 가득 뿌리는 세례식을 합니다. 탐사자가 왠지 이러면 안되는 것 같다고 깨달을 수 있도록 어딘가 촌스럽고 이상하고 하찮은 느낌이 나야 좋습니다.
그럼에도 탐사자가 특별히 행동하지 않는다면, 교단의 본거지까지 가도 좋습니다. 교단의 본거지는 교외의 폐교회를 개조한 장소이며 그곳까지 가는데에는 수상한 사교도들이 모두 타기에는 다소 좁은 차량을 타고 갑니다. 탐사자까지 타게 되니 무척 비좁은데다가 기름을 아껴야한다며 쾌적함이 0%에 수렴할 정도로 답답한 상태로 다섯시간을 보내게 만듭시다. 가능한 본거지에 도착하기 전에 탐사자가 <지능> 판정을 통해서라도 주문을 외어야겠다... 라고 생각하게 해주세요.
※ 주문을 외지 않으면 정말로 하찮은 사교도의 일원이 되어버립니다. N님을 숭배하고 새로운 세상이 열릴 그 날, 새로운 세상의 주민이 될 준비를 하여라! 같은 소리를 하게 될 것입니다.
◇ 9: 탐사자는 내일 피를 흘리게 된다.
탐사자가 문을 열고 나서자, 오늘 따라 날이 심하게 흐리고 안개가 자욱하게 껴 있어 한치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비가 올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탐사자의 눈 앞에 안개가 모이더니 뱀파이어가 나타납니다.
※뱀파이어에 대한 정보는 수호자 룰북 338p를 참고하세요.
뱀파이어의 목적은 탐사자의 피를 빨기♡이기 때문에 전투에 돌입하면 무조건 물어서 피를 빨려고 합니다. 시나리오 내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뱀파이어의 설정은 세 번 물어서 피를 빨면, 탐사자도 뱀파이어가 된다. 뿐이므로 나머지는 룰북의 내용을 보고서 원하는 만큼 옵션을 골라 진행해주세요.
※ 주문을 외지 않으면 세번 피를 빨린 뒤에 탐사자도 뱀파이어가 되어버립니다.
◇ 10: 탐사자는 내일 이세계로 간다
탐사자가 문을 열자, 그곳은 낯선 숲이었습니다. 지구 상에 존재하는 어느 숲과는 달라보였으며 하늘의 색은 짙은 보라색이었다가도 노랗게 변했다가 푸른 색이 됩니다. 울창한 나무 위, 하늘에는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생물이 날아가고 숲 속에서는 기괴한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정말, 예언대로 실현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이성 판정 2/2d3>
※일종의 드림월드이면서 동시에 니알라토텝이 만든 가짜입니다. 적당히 그럴듯한 괴물을 지어내셔도 되고 어디서 본 듯한 괴물들을 넣으셔도 상관없습니다. 정말정말 이상하고 위험천만한 이세계라고 느끼게 만들어주세요. 그래도 판타지라노벨풍은 참아주세요.
주위를 둘러보면 분명 자신이 열고 나섰던 문은 없습니다. 숲의 어둠 속에서 수많은 눈동자들이 번뜩거리기도 합니다. 어떻게 이곳에서 돌아갈까요?
※ 주문을 외지 않으면 드림월드의 주민이 되어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전에 괴물에 의해 희생되겠지요. 탐사자가 눌러 앉을 생각을 하기 전에 수호자는 수호자 룰북을 펼치고 적당히 위협적인 괴물을 골라 탐사자의 정신을 차리게 해줍시다.
◇ 11: 탐사자는 내일 무사할 것이다.
그 날은 특별한 일 없는 평범한 하루였습니다. END 2로 갑니다.
◇ 12: 탐사자는 내일 신을 만난다.
탐사자가 집을 나서자 굉음이 온 사방에서 울려퍼지고 비명소리가 가득해집니다.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저 멀리부터 도시를 파괴하면서 다가오느 정체모를 생명체입니다. 머리로 보이는 기다란 살덩이는 느리게 흔들리며 세 개의 다리가 건물을 마치 두부처럼 으깨며 탐사자의 방향으로 다가옵니다. <이성 판정 1d10/1d100>
※ 이것은 니알라토텝 입니다. 니알라토텝에 대한 정보는 수호자 룰북 315p를 참고하세요.
※ 니알라토텝의 목적은 딱히 없습니다. 탐사자가 주문을 외지 않으면 이 세상을 멸망시켜버립니다. 수호자가 원한다면 탐사자가 주문을 외지 않았을때 이것은 탐사자를 위한 작은 세상이었고 그 세상만 멸망해서 탐사자는 LOST 했다거나 할 수 있겠지요.
◆ 엔딩
◇ END1.
※ 예언대로 이루어지고, 탐사자가 사망했다.
예언대로 이루어지고 그 결과로 인해 탐사자가 사망하게 되면 아무것도 없는 어둠 속, 가로등의 빛 하나가 생겨나며 사거리의 N님과 마주칩니다. N님은 자신의 예언이 재밌었는지 물어본 뒤에, 탐사자를 원래 세계, 원래 시간으로 되돌려 보내줍니다.
탐사자가 눈을 뜨면 그곳은 언제나와 같은 자신의 방이고 사거리의 N님같은 이상한 괴담같은 눈씻고 찾아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꿈이었던걸까요. 그렇다고는 해도 끔찍한 죽음에 대한 경험은 그대로입니다.
탐사자 생환
생환보상: 이성 회복 1d10, 탐사자는 1d6개월 동안 불면증에 시달립니다.
◇ END2.
※ 예언대로 이루어지고, 탐사자가 생환했다. (주문을 외지 않았다.)
예언대로 이루어졌지만 무사히 살아남았습니다. 딱히 죽을 일 없는 예언이었을지도 모르죠. 탐사자는 아마 이 삶을 그대로 즐기기로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한밤중에 사거리를 지나던 그 때, N님을 마주칩니다.
N님은 돌아갈 마음 없이 안주해버리는 탐사자를 노골적으로 경멸하듯 말하며 다음의 예언을 들려줍니다.(2D6으로 결정하세요)
그러면서 덧붙이기를, 주문의 효력은 처음 한 번 뿐이라고요. 네. 영원한 예언의 루프에 갇히는 겁니다. 어서오세요, 탐사자.
탐사자 LOST?
◇ END3.
※ 재빨리 예언을 취소했다.
예언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주문을 외고 나자, 눈 앞이 일순 하얗게 변하더니 침대 위에서 눈을 뜹니다. 꿈이었나 싶었으나 여전히 사거리의 N님에 대한 괴담은 그대로입니다.
그리고 또다른 어느 날, 한밤중에 사거리를 지나다가 N님을 만나게 됩니다.
N님은 자신의 예언이 재밌었는지 물어본 뒤에, 다음 예언 없이 탐사자를 보내줍니다. 그렇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거지요. 어딘가 뒤숭숭한.
탐사자 생환.
생환 보상: 이성 회복 1d5
재밌게 즐겨주셨기를 바라며 감상은 @whadis_trpg 로 직멘이나 DM.. 아니면 설문이라도 해주시면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