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지와 고뇌」
◆개요
룰: inSANe 1권
유형: 특수형
인원: 2인
사이클: 3사이클
플레이 시간: 3시간 예상
본 시나리오는 와디랑(twitter @whadis_trpg)의 창작 시나리오이며, 약칭은 【긍고뇌】입니다.
뱀파이어물의 클리셰적인 요소들이 들어가 있고 오리지널 장면표를 사용합니다.
시나리오 개변은 자유롭게 가능하지만, 개변한 시나리오의 배포는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시나리오 리플레이, 스포일러는 반드시 쿠션을 부탁드립니다. (ex.후세터, 외부 링크)
부디 즐거이 플레이해주시기를!
한 흡혈귀가 사람들을 구울로 만들어 다루다 잡아먹는다는 소문이 떠도는 마을의 흡혈귀를 퇴치하라는 의뢰를 받아, 두 흡혈귀 사냥꾼은 마을을 찾아갔습니다.
[PC 공통사명]
당신은 흡혈귀 사냥꾼. 흡혈귀 퇴치 의뢰를 받아 이 마을에 왔다.
당신의 사명은 【동료와 함께 흡혈귀를 사냥하는 것】이다.
아래로는 플레이 예정의 사람은 관람하기 곤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마스터링 예정의 분들만 열람해주시기 바랍니다.
◇ 추천 광기
'의심암귀, 거동수상, 피에 대한 갈망, 괴물, 폭력충동, 기묘한 욕구, 의존, 일그러진 마음'의 8장.
◇ 배경
17~19세기 정도로 적당히 결정했습니다.
맘대로 바꾸셔도 무관합니다.
흡혈귀가 존재하며, 흡혈귀는 인간에게 자신의 피를 소량 먹여 구울로 만들어 조종할 수 있습니다.
흡혈귀가 인간을 동족으로 만드는 방법은 오로지 죽지 않을 만큼의 흡혈 뿐이며, 흡혈귀로 변해가는 인간은 그 변화를 스스로도 느낍니다.
흡혈귀의 죽음은 혈액의 고갈, 햇빛 외에도 심장에 말뚝을 박는 행위로 이루어집니다.
그 외의 부분에는 클리셰적인 흡혈귀(뱀파이어) 설정이라면 얼추 다 때려박아도 되니 편하게 즐겨주세요.
◇ 주의사항
뱀파이어물을 즐기는 마음으로 임해주시면 기쁘겠습니다..
◆진행
오리지널 장면표를 사용합니다. 중복된 장면이 나오면 다시 굴려주세요.
◇ 을씨년스러운 마을 장면표 2D6
2) 마을 어귀에서부터 을씨년스러운 안개가 낮게 깔려 있다. 발걸음을 디딜때마다 으스스한 느낌이 사라지지 않는다..
3) 달빛조차도 구름에 가려져 어둑하다. 마을 곳곳의 집에서 나는 희미한 불빛만이 아직 폐가촌이 아니라는 분위기를 내는 것 같다.
4) 늦은 시간에 나온 마을 사람이 보인다. 흐느적거리며 걷다가 이쪽과 눈이 마주치자 집으로 후다닥 들어가버렸다.
5) 멀리서 벤시라도 우는 것인지 으스스한 소리가 들려온다....
6) 어슴푸레한 달빛이 십자가가 달리지 않은 성당을 비춘다.
7) 바닥에 무언가 떨어져 있다. 이건.. 은탄환? 장면 플레이어는 【무기】를 1개 획득한다.
8) 비릿한 냄새.. 어디서 나는거지? 그 순간 철퍽 하고 피웅덩이가 밟혔다. 《죽음》으로 공포판정
9) 말라비틀어진 사람의 시신이 보인다. 역시 이곳에는 흡혈귀가 있는건가...
10) 바스락. 무언가 밟았다. 그 소리에 들개가 커다랗고 하얀 뼈를 물고 후다닥 도망치는 것이 보였다. 저 뼈는..?
11) 우릴 향한 꺼림찍한 시선들. 눈을 마주치려고하면 눈이 맞을새라 시선이 사라져버린다.
12) 아우우우.. 어디선가 늑대우는 소리가 들려온다.
◇도입 페이즈
등장인물: 전원
흡혈귀 사냥꾼 의뢰소 역할을 하는 여관 안의 술집에 몇몇 사람들이 앉아있습니다.
대부분이 흡혈귀 사냥꾼이거나 의뢰자인 이곳에 두 사람이 카운터 앞에서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한 명은 PC1, 또 한 명은 PC2입니다.
두 사람에게 직원이 종이 한장을 내밀며 이야기합니다.
※아래의 이야기를 RP에 섞어 전달해주세요.
"여러 마을을 도는 상인이 을씨년스러운 어떤 마을을 발견했다.
반년 전에는 활기찬 마을이었는데 간만에 들리니 집들은 폐가가 되어가는 듯이 지저분했고 한낮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마을 안으로 들어가 살피니 사람들은 창문을 통해 바깥을 볼 뿐, 말조차 걸지 않았으며 어느 집에서도 환대를 받지 못했다.
마을 사람들은 어느 누구할 것 없이 창백했으며 눈 밑은 새카맣게 그늘졌고 바짝 말라 있었다.
그것을 보아하니 모두 구울이 된 것이 아닌가 싶어 서둘러 마을을 나와 흡혈귀 사냥꾼에게 의뢰하기로 했다.
...하여, 이 의뢰를 두 사람에게 전달하는데, 마을 하나를 구울로 지배하다 잡아먹는 부류는 제법 실력있는 흡혈귀인 듯 하니 조심하길 바란다."
이러한 의뢰를 받아들이고 둘이 길을 떠나고자 짐을 챙기면, 가까운 곳에 앉아있던 흡혈귀 사냥꾼이 흥미롭다는 듯이 이야기를 흘립니다.
"나 혼자서는 역부족일 듯 해 거절한 의뢰다만, 그 마을에는 흡혈귀를 인간으로 되돌릴 수 있는 마녀가 있다던 소문이 돌았던 곳이지, 헌데 마을 꼴이 그리 되었다는 걸 보면 마녀는 십중팔구 죽었겠어. 아니면 숨어 있던지."
출처모를 이야기를 한 흡혈귀 사냥꾼은 술이 부족하다며 금방 카운터로 가버립니다.
해가 지기 전에 마을에 도착하는 것이 좋으니 PC들은 지체없이 걸음을 서두릅니다.
마을에 도착할 즈음에는 늦은 오후입니다.
멀리서도 황폐하고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마을은 숲에 둘러싸인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허름한 집들이 늘어져 있는 가운데, 언덕의 가장 높은 곳에 성당이 있습니다.
핸드아웃 「마을」,「성당」,「여관」을 공개합니다.
◇ 메인 페이즈
○마스터씬: 인간의 긍지
조건: 마을사람과의 전투를 끝낸 후(승패여부와 상관없습니다.)
등장인물: 전투에 참가한 전원
마을 사람으로 보이는 구울 하나를 쓰러트리자, 주변의 구울들이 자기도 맞을까봐 겁먹은 것처럼 도망칩니다. 집으로 들어가 문에 빗장을 걸어 잠그고, 창문을 통해 이쪽을 바라봅니다.
무언가 방해하지는 않을테니 다행일까요?
○마스터씬: 그 묘지에는
조건: 「성당」 핸드아웃의 【비밀】을 획득한 후
등장인물: 직전의 씬에 등장한 전원
자세히 둘러보니 성당과 이어진 생활관에는 사람이 살던 흔적이 있습니다.
바로 직전까지도 이 안에 있었던 듯한 느낌도 얼핏 듭니다.
※여기서 직전 씬 플레이어에게 「프라이즈 : 십자가」를 전달합니다.
약초가 늘어진 탁자 위에는 은십자가가 놓여져 있고, 창 너머로는 묘지가 보입니다.
줄줄이 세워진 이름없는 묘비들, 누군가를 묻은지 얼마 되지 않은 듯 아무것도 자라지 않은 붉은 흙이 눈에 들어옵니다.
까마귀들이 까악까악 울음소리를 내며 배회하는 묘지에는 음산한 기운마저 느껴집니다.
핸드아웃 「묘지」를 공개합니다.
○마스터씬: 그 여관에는
조건: 「여관」 핸드아웃의 【비밀】을 획득한 후
등장인물: 직전의 씬에 등장한 전원
폐가촌이나 다를 바 없는 이 마을에서 유일하게 활기가 돈다고 느껴지는 곳입니다.
드문드문 이 마을을 지나치는 여행자들이 머물기라도 하는 건가 싶지만, 눈에 들어오는 것은 대다수가 마을 사람들입니다.
어딘가 초췌하고 얼굴은 퀭하며 생기가 없는 마을 사람들….
그 가운데 누군가 맥주잔을 입에 대었다 떼길 반복하는 것이 보입니다.
익숙한 쇠비린내와 복장.. 저 사람은?
핸드아웃 「흡혈귀 사냥꾼?」를 공개합니다.
○마스터씬: 이것은 고뇌
조건: 「흡혈귀 사냥꾼?」핸드아웃의 【비밀】을 획득한 후
등장인물: 직전의 씬에 등장한 전원
이쪽의 기운을 느낀 흡혈귀는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같은 흡혈귀 사냥꾼임을 알아차린 듯 보이지만, 그는 이쪽에 살의를 드러냅니다.
붉게 충혈된 눈, 입가로 흐르는 침… 분명하게 이성을 잃은 모습입니다.
※전투발생!
흡혈귀 사냥꾼?의 스펙은 인세인 1권 272p의 흡혈귀로 합니다.
메인 페이즈의 전투입니다!
이전에 마을 사람의 비밀을 본 후, 전투를 하지 않았다면 여기서 마을 사람이 난입하여 흡혈귀 사냥꾼?을 돕습니다. 이 경우 GM은 1D6을 굴려 1~3이라면 한 명, 4~6이라면 두 명의 마을 사람을 밀어넣으세요.
○마스터씬: 이것은 긍지이다.
조건: 흡혈귀 사냥꾼?와의 전투에서 PC가 승리한다
고통스러운 소리를 내며 바닥으로 쓰러진 흡혈귀는 두 사람을 올려다봅니다.
"나도 너희들과 똑같이 이 마을의 이야기를 듣고 의뢰를 받았지..."
"....그 흡혈귀는 죽였다. 이 마을에서 흡혈귀를 인간으로 돌린다는 소문을 내어 같은 흡혈귀를 꾀어 죽이는 악질이었어."
"그러나 그 과정에서 나는... 흡혈귀에게 물리고 말았다..."
"후.. 아직 이성이 남아있을 때 죽어서 다행이군. 나의 긍지는 지켜졌어."
".....부디 내 이름을 기억해다오, 내 이름은..."
흡혈귀 사냥꾼은 아주 작은 목소리로 무어라 말했습니다.
그 이름은 무엇이었을까요..
하지만 한가지 확실하게 와닿는 것은 그의 긍지입니다.
인간으로써 죽는 것은 흡혈귀 사냥꾼의 긍지.
괴물과 싸우다 괴물이 되는 것만큼 괴로운 일도 없는 것입니다.
○마스터씬: 이것 또한 긍지이다.
조건: 흡혈귀 사냥꾼?와의 전투에서 PC가 패배한다
흡혈귀 사냥꾼?은 무시무시한 속도로 PC(생명력이 1 감소한 쪽)를 공격한 뒤 여관 문을 박살내며 빠져나갑니다.
"아아, 비록 이런 몸이 되었다고는 해도 죽고 싶지 않아."
"죽고 싶지 않다... 나는, 인간으로써의 긍지를 버리더라도 생명으로써의 긍지는 버리고 싶지 않다."
"쫓아오지 마라, 다음에는 자네들을 진심으로 죽여버릴지도 모르니까..."
그 말을 끝으로 흡혈귀 사냥꾼은 안개로 변해 사라집니다.
이로써 세상에 사냥할 흡혈귀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인간으로써 죽는 것은 흡혈귀 사냥꾼의 긍지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선택은..
괴물과 싸우다 괴물이 된 자의 말로에 불과할 뿐이지요.
※전투 후, 위 마스터씬 중 어느쪽으로 가더라도 PC의 사명은 모두 갱신합니다.
◇ 클라이막스 페이즈
이른 새벽의 빛이 서서히 마을을 물들여갑니다.
PC2는 문득 PC1을 돌아봅니다. 의뢰는 해결된 것 같으니 이제 돌아가자고 해야했습니다.
흡혈귀가 죽었으니 구울화 된 것도 시간이 지나면 되돌아갈거라고도요.
그런데 PC2이 바라보는 PC1의 모습이 심상치 않습니다.
새벽빛이 닿자마자 무심코 그늘로 자리를 옮기는 모습과 붉게 충혈된 것인지 붉어진 것인지 모를 눈, 입 사이로 보이는 유난히 날카로운 송곳니가.
※전투 발생!
전투 여부는 PC에게 맡깁니다.
선언만으로도 종료될 수 있습니다.
PC1과 PC2 각자에게 의식시트를 전달하세요.
각자의 의식시트는 받은 사람만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것이 아닌 의식시트를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PC1 의식시트 「피로 맺어진 권속」
단계 |
절차의 이름 |
지정특기 |
참가조건 |
페널티 |
1 |
빈사상태로 만든다 |
《파괴》 |
PC2의 생명력 2 이하 |
PC2의 대항판정 가능 |
2 |
피를 낸다 |
《고통》 |
- |
생명력 -1 |
3 |
피를 먹인다 |
《관능》 |
- |
이성치 -1 |
PC2 의식시트 「흡혈귀에게 영원한 안식을」
단계 |
절차의 이름 |
지정특기 |
참가조건 |
페널티 |
1 |
기도문을 왼다 |
《파괴》 |
PC1의 생명력 2 이하 |
PC1의 대항판정 가능 |
2 |
십자가를 꺼낸다 |
《슬픔》 |
프라이즈:십자가를 가진 사람 |
- |
3 |
심장에 꽂는다 |
《친애》 |
프라이즈:십자가를 가진 사람 |
이성치 -1 |
※어느 한쪽이라도 의식이 성공하면 종료됩니다.
전투 결과에 따라 맞는 엔딩을 진행해주세요.
◇ 엔딩 페이즈
● END 1: 영원불멸할 죄악이여
조건: PC1이 PC2에게서 승리한다
PC1은 PC2의 피를 가득 묻힌 채로 내려다봅니다.
한 때 동료였던 자는 지독히도 달큰한 피를 흘리는 먹잇감일 뿐입니다.
헌터의 긍지따위는 이미 이 악독한 흡혈귀의 피로 더럽혀지고 말았습니다.
삶이란 죄악 속에서 이어가는 것.
영원불멸할 흡혈의 죄악은 피를 따라 흐를 것입니다.
PC1이 살아갈 앞으로의 생애에 평생.
● END 2: 영혼마저 타락할 한 쌍일지어다
조건: PC1이 PC2에게 의식을 성공한다
헌터의 긍지따위는 이미 이 악독한 흡혈귀의 피로 더럽혀지고 말았습니다.
PC1은 자신을 올려다보는 PC2의 시선을 마주하며, 무언가 되뇌이거나 맹세하게 됩니다.
앞으로의 삶을 홀로 살아가지도 않을 것이며, 자신을 뒤쫓을 죽음으로부터 도망칠 테지요.
PC2와 함께.
● END 3: 긍지를 드높인 사냥꾼이여
조건: PC2이 PC1에게 의식을 성공 혹은 PC1에게서 승리한다
어느덧 어렴풋이 떠오르기 시작한 햇빛이 여관의 창문으로 스며들기 시작합니다.
불쾌한 비명소리와 함께 십자가 말뚝에 박힌 PC1이 흩어져갑니다.
동료가 아닌 괴물이 된 자의 말로가 눈 앞에서 서서히 사라져감에도 끔찍할 정도로 뇌리에 박힙니다.
그렇지만 괴물과 싸우는 자가 괴물이 되어선 안되니까.
PC2는 긍지를 지키고 행했습니다.
이것은 옳은 선택일 겁니다.
● END 4: 재회는 곧 죽음이다
조건: 쌍방 전투 포기 혹은 서로를 놓아준다는 선언 시
사냥꾼의 긍지와 서로에게 등을 돌립니다.
이후에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는 분명한 적이 되어 있으리라는 생각이 스치지만, 어찌 마주할 수 있을까요.
PC1은 흡혈귀의 길을 걷습니다. 운이 좋다면 언젠가 인간으로 돌아갈 날도 있겠지만, 당신은 이제 흡혈귀입니다.
PC2는 흡혈귀 사냥꾼의 길을 걷습니다. 언젠가 PC1과 같은 길을 걸을지도 모르지만, 당신은 여전히 흡혈귀 사냥꾼입니다.
● END 5: 재는 재로 먼지는 먼지로
조건: 탁류 혹은 전멸
비릿하거나 달큰한 피의 향기, 까마득하게 일그러지는 의식과 시야….
마지막으로 본 것은 무엇이었더라……?
◇ 핸드아웃
「PC」공통 공개 사명
당신은 흡혈귀 사냥꾼으로서 사명을 갖고 이 마을에 왔다.
당신의 사명은 【동료와 함께 흡혈귀를 사냥하는 것】이다.
「PC1」사명
쇼크 대상:PC2
당신은 사실 흡혈귀로 변해가고 있다.
흡혈귀 사냥꾼으로써 죽이려던 흡혈귀에게 물려버린 탓이다.
이 마을에서 흡혈귀를 인간으로 되돌리는 마녀가 있다고 했다.
당신의 사명은 【흡혈귀가 되기 전에 인간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PC1」갱신 사명
조건: 흡혈귀 사냥꾼?과의 전투 후 마스터씬 에서
쇼크 대상:PC2
당신이 찾는 마녀는 죽었다.
심지어 당신이 원한 마녀도 아니었다.
이제 남은 길은 단 둘 뿐이다.
당신의 사명은 【인간일 때 죽거나, 흡혈귀로써 살아가는 것】이다.
신념에 따라 선택하고 행동하세요.
「PC2」사명
쇼크 대상:PC1
당신은 흡혈귀 사냥꾼이다.
흡혈귀에 의해 소중한 사람들을 잃었던 까닭에 흡혈귀에 대한 증오심을 품고 있다.
모든 흡혈귀는 죽어 재로 변해야만 한다, 그런고로
당신의 사명은 【흡혈귀는 단 하나도 남기지 않고 죽이는 것】이다.
「PC2」갱신 사명
조건: 흡혈귀 사냥꾼?과의 전투 후 마스터씬 에서
쇼크 대상 PC1
눈 앞에 한 때 당신과 동류였던 이가 죽어있다.
햇빛이 닿으면 이 또한 재가 되어 사라지겠지.
흡혈귀 사냥꾼이란 언제든 흡혈귀가 될 지 모르는, 아주 위험한 직업임을 다시 한 번 떠올렸다.
가까운 사람이 변해도, 나는 바로 그를 죽일 수 있을까..
당신의 사명은 【흔들리지 않고 모든 흡혈귀를 죽이는 것】입니다.
「마을」
간간히 보이는 마을 사람들은 의뢰를 받을 때 들었던 그대로, 모두 힘이 없고 창백하고 마른 모습을 하고 있다. 이건 마치…
「마을」【비밀】
쇼크 대상:전원
마을 사람들의 상태는 평범하지 않다. 이건 마치 구울과도 같은 형상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대화를 하거나 평범하게 일을 하고 있지만...
이따끔 이쪽을 바라보는 눈빛이 심상치가 않다….
이 비밀을 본 PC는 마을 사람의 【거처】를 즉시 획득한다.
※ 마을 사람의 스펙은 1권 249p 걸어다니는 시체와 동일합니다.
만약 마을 사람과 전투를 하게 될 경우, GM은 1D6을 굴려 1~2는 한 명, 3~4는 두 명, 5~6은 세 명의 구울을 전투에 참가시키세요.
「성당」
이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성당.
신은 이 마을을 구원하지 않겠노라고 선언한 것처럼 성당 안은 을씨년스러운 냉기가 감돈다.
의자에는 피가 말라붙어 있고 심지가 모두 탄 초들이 곳곳에 놓여져 있다.
「성당」【비밀】
쇼크 대상:전원
확산정보. 이 성당에는 십자가가 거꾸로 달려 있다.
마치 이교도들이 하느님은 믿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처럼.
이 마을에 존재하는 모독적인 기운을 분명하게 느끼게 한다.
공포판정 <혼돈>
이 비밀을 먼저 조사한 사람은 「프라이즈:십자가」를 획득한다.
「프라이즈:십자가」
이 프라이즈에 비밀은 없다.
은으로 만들어진 십자가. 긴 부분의 끝이 날카로워서 흡혈귀 사냥꾼인 PC들은 이 십자가의 가장 좋은 용도를 짐작할 수 있다.
PC1이 이 프라이즈를 획득한 경우, PC1에게만 "당신은 흡혈귀가 되고 있기 때문에 이 프라이즈를 보유하고 있으면 1사이클 혹은 1라운드가 지날 때마다 생명력이 1씩 깎인다"는 정보를 전달한다.
「묘지」
제대로 치루지 못한 채 묻힌 것으로 보이는 수 많은 묘지들이 보인다. 이름조차 없는 비석, 비석조차 없어 나뭇가지가 꽂힌 묘지...
섬뜩하기 짝이 없다.
「묘지」【비밀】
쇼크 대상:전원
묘지 중 한곳이 파여있다. 이제 시체가 들어갈 자리인가?
들여다보자 재가 묻은 옷이 놓여져 있다. 옷의 모양이 마치 누워 있는 그대로 재가 된 것처럼 보인다.
아아, 그래 심장부분에 꽂힌 말뚝이 이것이 「이곳에서 죽은 흡혈귀」라는 절대적인 증거가 분명하다.
「여관」
여관 주인도, 손님도 어쩐지 힘이 없어보인다. 마르고, 창백한 인상이다.
「여관」【비밀】
쇼크 대상:없음
힘없는 사람들 사이로 흡혈귀 사냥꾼의 의상과 증표를 가진 사람이 눈에 들어온다.
이 마을은 우리가 의뢰를 담당했을텐데, 지나가는 길인가?
핸드아웃 「흡혈귀 사냥꾼?」 공개
「흡혈귀 사냥꾼?」
분명 이 마을의 의뢰를 받은 건 우리다.
이 사냥꾼은 무슨 일로 온 거지..?
「흡혈귀 사냥꾼?」【비밀】
쇼크 대상:전원
창백한 피부, 빛을 가리는 듯이 눌러쓴 모자..
괴로운듯이 벌려진 입 안에는 날카로운 이가 번뜩였다.
그 순간, PC는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이 사람은 「흡혈귀」다!
공포판정 <육감>
◆후기
갑자기 쓰고 싶어서 썼다가 또 묵혔다가 그랬네요.
저는 사실 뱀파이어물을 아주 좋아합니다….
어릴적에 TV 외화 채널에서 방영되고 있던 드라큘라(1992)를 본 게 아마 그 영향이었을 거에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 나이에 볼 작품은 아닌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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